쇼스타코비치 -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Op.35 (Piano Concerto No. 1, O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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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의상으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우는 유자왕


쇼스타코비치가 19살 때 무려 졸업작품으로 썼다는 피아노 협주곡 1번.
이 곡은 일반적인 3악장 구성에서 벗어나 이 곡은 4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학생이 쓴 곡임에도 불구하고 이 곡이 유럽에 끼친 영향력은 대단했다고.
1악장을 들어보면 트럼펫 소리가 마치 서커스장에 온듯한 기분을 준다. 피아노 협주곡인 동시에 트럼펫 협주곡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학생이기에 과감히 시도할 수 있었던 재치가 아닐까.

자신이 연주하기 위해 쓰여졌다는 피협 1번. 
그는 이 곡을 시금석으로 피아노 연주자가 될지 작곡가가 될지를 결정했다고 한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찬사로 그는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우리에게 값진 유산을 남겼다.


아래의 글은 쇼스타코비치 연주실황과 페이스북 페이지 '클래식에 미치다'운영자가 쓴 글이다. 확실히 클래식 쪽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쓴 글을 읽는게 이해가 잘되더라..

작곡가 자신이 작곡한 곡을 자신이 연주하는 것만큼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리스트가 그랬고, 라흐마니노프 그러했고, 
프로코피에프가 그랬었죠.
하지만 그보다 더 멋진 일은 
그 연주실황이 영상으로 남아있다는 거겠죠.
역사적인 연주를 우리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들을 수 있다는 것보다 더 멋진 일이 어디 있을까요?

이번에는 쇼스타코비치가 1933년 27살에 초연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
작곡가 자신이 직접 연주하는 영상을 올려봅니다.
19살에 교향곡 1번을 작곡하면서
제 2의 모차르트가 나타났다고 유럽을 떠들썩하게 했던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인민이 이해하지 못하는 음악은 음악이 아니다.
무조음악같은 현대음악은 자본주의의 산물이다.'라는
소비에트 연방의 기치 아래,
20세기에도 계속 조성음악을 써야했던 작곡가.
하지만 조성음악이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20세기 마지막 교향곡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현재까지도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교향곡은 작곡되고 있지만
대중들이 스스로 찾아 듣는 교향곡으로는 
쇼스타코비치가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쇼스타코비치 피아노협주곡의 특징은
챔버오케스트라와 피아노만의 독주만이 아닌
트럼펫 솔로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피아노와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이 아닌가 하는
착각도 줍니다.
그리고 모든 CD자켓에는 트럼펫 솔로의 이름을 달아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트럼펫의 역할이 큰거죠. 

쇼스타코비치가 1940년에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대강당인 볼쇼이홀에서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 실황영상입니다.

(1940년 쇼스타코비치가 직접 연주한 피협 1번 4악장)
1940년이면 미국에선 주디 갈랜드, 프레드 아스테어, 진저 로저스, 리타 헤이워스 등 당대 유명 스타들이 구가하던 시대인데
쇼스타코비치도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마치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듯한 이질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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