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방항공 CZ3062] 서울 - 광저우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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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정보

CZ3062 A350-900
2023년 8월 11일 5:00PM 인천 ICN 출발
3시간 29분 비행
2023년 8월 11일 7:29PM 광저우 CAN 도착

나의 중국 항공사 탑승 이력 :

1. 학창시절 상해, 북경 중국국제항공 다수,,

2. 2014년 뉴욕 왕복 중국국제항공

3. 2017년 싱가포르 왕복 중국동방항공

4. 2019년 런던 in, 파리 out 중국국제항공

 

에 이어 무려 4년 만에 중국남방항공을 타게 되었음.

 

인천발 광저우 경유 시드니가 무려 70만원에 떠서 수많은 블로거들의 걱정을 무시하고 갈 수 밖에,,

근데 이미 중국 항공사에 대한 내성이 있어 크게 걱정은 안됬다 ㅋㅋ 뭐 불편한거 감안하고 싸게 가는거니께.

 

또한 중국남방항공은 예전에 A380을 굴릴 정도로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기에 내심 기대가 되기도 했다.

 

 

환승시간이 1시간 50분이었는데 당일 오전까지 태풍 카눈의 영향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지연되어 다음 시드니 연결편을 못타게 되면 모든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그래서 회사에서 계속 태풍 경로와 피해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 했었다 ㅋㅋ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오후 반차를 내고 회사에서 바로 인천공항으로 갔는데 사람 이렇게 많은 적은 처음인듯ㅋㅋ

 

 

우리나라 q코드 처럼 중국에서도 비스무리한걸 제출해야한다.

중국 입국이든 환승이든 똑같이 내야한다고..

나는 환승시간이 여유가 있진 않아서 출발 전에 미리 작성함. 

 

 

 

면세구역까지 한 20분은 걸린거 같음..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어마무시한 인파와는 다르게 마티나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의외로 수월하게 입장..

아마 다들 라운지갈 여유없이 바로 떠나야하는 스케줄이어서 그랬나봄.

 

 

 

면세점이 공사중이었나본지 저렇게 보행공간에 가건물을 설치해가며 화장품을 팔고 있었다,,

아니, 가뜩이나 사람도 많은데 굳이 저렇게까지 하면서 공간을 축소시킨다고?

길은 좁고 독한 향까지 나자 진짜 개빡침ㅋㅋ.

 

이제 여유란 1도 느낄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ㅠ

 

 

 

 

사지도 않을거면서 몽클레어 매장 구경.

어느새 FW컬렉션이 들어와있었다.

 

 

광저우행 중국남방항공은 탑승동으로 가서 타야했당.

 

 

 

 

중국남방항공 탑승

원래 서울-광저우 구간은 단거리라 A320 같은 소형 기종이 투입되나

왠일인지 이번엔 A350이었다. 장거리 기종에다 신형!

 

 

외관만 보고 판단하면 중국남방항공은 최하위권에 속하지 않을까..ㅋㅋㅋㅋㅋ

 

 

 

자리간격도 여유있고 좋았음.

 

옆자리에 앉은 가족분이 떨어져 앉어 자리를 바꿔드렸는데 친척을 만나러 멜버른으로 가신다고 했다.

무려 59만원에 뱅기 티켓을 샀다고 알려주심..

 

 

 

 

세이프티 카드 인증~

 

 

 

널찍널찍, 깔끔해서 좋았음.

 

 

 

비행 안전방송은 수묵화 형식이었다.

 

 

 

경고표시등도 저렇게 디지털화 되어있는데 이런건 처음봐서 신기..

 

 

 

에어쇼도 대한항공과 비교하면 매우 좋음 ㅎ

 

 

 

외부 카메라가 달려있어 실시간 현황을 볼 수 있음.

저렇게 푸쉬백하는 과정을 위에서 본 건 처음이었다.

 

 

 

라라랜드도 있는 근본 항공사였잖아..!

 

 

 

클래식 음반도 지금껏 탔던 그 어느 항공사보다 많이 있었음.

 

 

 

화장실도 새 기체답게 깔끔해서 좋았음.

 

 

 

 

기내식

기내식 나눠주기전에 주는 견과류와 물티슈.

저 캐릭터가 음식에 대한 신뢰도를 상당히 떨어트렸지만 맛있게 잘 먹음 ㅋㅋㅋ

 

 

 

 

메뉴는 닭요리(중식), 파스타(서양식) 두 개였는데 아시아 승객이 대다수다 보니 중식이 빠른 속도로 나갔다..

파스타를 먹기는 넘넘 싫어서 승무원에게

meiyou mifan ma?

이렇게 물어봤는데 다행히 구해다 주셔서 중국향 가득한 기내식을 먹을 수 있었다 ㅎㅎ.

 

내가 한식보다 중식을 좋아하다보니 아직까지 중국항공사 기내식을 실패한 적이 없음 ㅋㅋ

게다가 나이가 들며 청경채를 좋아하게 된것도 한 몫 한듯. (ㅜㅜ?)

 

 

 

화면을 보면 상단에 비행기가 얼마나 왔는지 바 그래프 형식으로 보여줌.

 

음료는 또 pijiu를 달라고 해서 맥주를 받아 마셨다.

중국어를 배운지는 벌써 15년이 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몇몇 단어로 여행갈 때 마다 재밌게 써먹는 중..

 

 

세상 힙한 기내 조명;;

 

 

기내 잡지가 있었는데 죄다 중국어라서 건너 뛰고 

마지막 장에 중국남방항공에서 운영중인 기종, 편대 수가 나와있었음.

 

 

 

광저우에 다왔다~

 

 

 

광저우 바이윈 공항 도착

여기서 한국에서 작성했던 qr을 찍고 환승하러 가면된다.

환승객이 매우 적은 공항이라 일사천리로 짐검사를 마치니 환승시간이 촉박할거란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

 

세계 여러 공항들을 다니며 스키폴이 진정 헬게이트임을 실감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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