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에어 Ryanair FR1749] 런던 스탠스테드 - 프랑크프루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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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정보

FR1749 B737-800

2023년 10월 7일 9:16PM 런던 스탠스테드 STN 출발

1시간 18분 비행

2023년 10월 7일 11:34PM 프랑크푸르트 한 HHN 도착

유럽에서 저가항공을 타다보면 웃픈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런던으로 가는데 스탠스테드나 루턴에 간다던지, 파리에 가는데 부베로 간다던지,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로 가는데 한으로 간다던지;;

 

처음에 라이언에어에서 4만원에 런던 -> 프랑크푸르트가 떠서 지체없이 지르고 봤다. 여행 일정이 다가오며 그제야 프랑크푸르트 한의 위치를 확인해보니 이건 뭐 ㅋㅋㅋ 프랑크푸르트 기준에서 하이델베르그보다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정도 거리면 프랑크푸르트 목적지 검색시 결과목록에서 빼줘야 하는게 아닌가,,

 

옆에 프랑스가 더 가깝다 ㅋㅋ

 

스탠스테드 익스프레스

런던 리버풀 스트리트 역에서 출발하는 스탠스테드 익스프레스. 편도 3만원이 훌쩍 넘는 사악한 가격이다 ㅋㅋㅋ

 

 

재밌었던 런던을 뒤로하고..

 

50분정도 가니까 도착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

휘날리는 유니언잭. 

 

해질녘의 하늘이 너무 예뻤다.

 

 

저가항공들이 주로 다니는 공항치고 실내는 새로 지어진 것 마냥 깔끔했다.

 

 

라이언에어 결제할 때 옵션을 거의 추가하지 안했는데 그래서 모바일 앱으로 체크인 바코드 사용을 막아놨다 ㅡㅡ,, 설마 e티켓을 프린트 안해가면 추가금을 내야하나 걱정이 됬지만 다행히 체크인 카운터에서 별말 없이 출력해줌. 안그래도 런던 여행동안 물가 비싸서 신경이 곤두섰었는데 마지막까지 이런 사소한걸로 2~3만원 뜯어갔으면 진짜 최악이었을 거 같다ㅋㅋ

 

 

거의 라이언에어의 허브공항 수준.

 

 

영국은 히드로나 개트윅이나 어디서나 공항에서 저렇게 지퍼백에 모든 액체용기를 넣어서 짐검사 할 때 따로 빼놔야 함.

 

 

공항 면세점은 생각 이상으로 잘되어 있었다. 볼 것도 많고 살 것도 많고 ㅋㅋ

 

카일리 제너 브랜드 ㄷㄷ

 

역시나 영국의 특산품 몰튼 브라운 바디워시를 좀 쓸어갔다 ㅋㅋ 그리고 톰포드 향수가 국내의 60%수준이라 또 샀다. 작년에 유독 싸게 팔길래 무슨 이벤트성인가 했는데 1년 뒤인 이번에도 비슷한 가격이었음.

 

 

서양 공항답게 역시나 큰 규모의 책 코너.

 

우리나라엔 없는 썬크림 브랜드여서 찍어봄. 

 

여기서 ESPA 제품을 살려고 했는데 없었다 ㅜ

 

 

책구경 222

저 yellow face는 세계 각지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심지어 BOSS매장도 있어서 수영복을 또 샀다.

 

 

약간 중앙 홀 같은 곳. 

 

16000원이 넘는 와퍼세트. 

 

 

가로세로 조정이 필요해 보임

 

 

 

라이언에어가 먹여살리는 스탠스테드 공항

 

게이트 간 셔틀도 다니는 나름 규모가 있는 스탠스테드..

 

애먼 탑승교를 두고 굳이 도보입장

 

 

라이언에어 탑승

탑승게이트 앞까지 오니 프랑크푸르트라는 지명은 온데간데 없고 Hahn 이라고만 써있다 ㅋㅋㅋ 근데 이 변태같은 노선에도 한국인들이 있긴 있더라..ㅋㅋㅋ

 

 

이렇게 비행기 외관을 보며 타서 좋았음

저가항공이어도 유럽인 체형에 맞춰져 있으므로 동양인들에게는 상당히 널널하다.

 

나름의 세이프티 카드

 

워낙 단거리라 좀 졸고 일어나보니 도착해 있었음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 도착

애초에 탑승브릿지는 기대하지도 않았다.

 

ㅋㅋㅋㅋㅋ

 

 

거짓말 안하고 400미터 정도 걸어갔다.

 

이렇게 작은 공항인지도 몰랐네 ㅋㅋㅋㅋ

 

 

이런 낯선 곳에 언어마저 모르는 곳이다보니 그동안 풀어졌던 긴장이 자연스레 생겼다.

 

텅텅빈 자정의 한 공항..

 

 

위즈에어 카운터 ㅋㅋ

 

그래도 한 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까지 가는 셔틀 버스가 편도 2만원 정도에 운영 중이다. 두시간 넘게 달려서 중앙역에 도착하고보니 새벽 세시. ..ㅎ..휴ㅠㅠ 다음 유럽여행 때는 변태같은 일정을 기피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또 그때가서 이러고 있겠지 ㅋㅋ

 

이번 변태같은 일정 :

9.29 서울 -> 상해

9.30 상해 -> 프랑크푸르트

10.1 프푸 -> 슈투트가르트 -> 야간 플릭스버스 취리히

10.2 취리히 노숙 후 렌트카로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 아입제호수 -> 생모리츠 (젤 힘들었던 날 ㅋㅋㅋㅋ)

10.3 생모리츠 -> 발스 스파 -> 취리히

10.4 취리히 -> 파리

10.5 파리

10.6 아침6시에 유로스타로 런던

10.7 스탠스테드 -> 한

10.8 한 -> 중앙역. 날이 밝고 공항가서 프푸 -> 상해

10.9 상해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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