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 시내구경, 맨리비치, 아코르플러스, Betty's Burger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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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포드 공항에 도착한 뒤 시드니 도심으로 이동.

 

[중국남방항공 CZ325] 광저우 - 시드니 이코노미

비행 정보 CZ325 A350-900 2023년 8월 11일 9:00PM 광저우 CAN 출발 9시간 24분 비행 2023년 8월 18일 8:24AM 시드니 SYD 도착 남반구는 9살 때 갔던 뉴질랜드 이후 20년만에 가보는 것이었기에 감회가 남달랐다.

vctr.tistory.com

 

시드니에 다니는 전철은 죄다 2층이다 ㅎ 

호텔에 도착했는데 아직 룸이 준비되지 않아 시드니 시내를 둘러보기로 함.

 

시내 구경

시드니는 현대적인 건물이 제법 많았음. 오래된 건물도 간간히 있어서 예뻤고 전형적인 선진국 이미지였다ㅋㅋ 도심인데도 여타 미국 다운타운과는 달리 매우 깨끗해서 인상이 좋았음.

 

버거킹은 호주에서 헝그리잭스라는 상호를 사용한다 ㅋㅋ 다름이 아니라 처음 호주에 들어왔을 때 이미 버거킹이라는 상표가 사용중이어서라고;; 

 

 

이솝국 답게 제품을 매장에 엄청 쌓아뒀다.

 

유럽으로부터 거의 대척점에 위치한 남반구이지만 건물 실내에 들어가면 영국감성이 물씬 나가지고 급 유럽여행을 떠나고 싶어짐 ㅋㅋ

 

 

해외에서 제네시스 단일 매장은 처음본듯

 

 

살면서 본 적이 없는 새가 나타나자 엄청 놀랬는데 시드니에서는 거의 비둘기 포지션인듯..  쓰레기통 주변을 서성거려 속칭 쓰레기새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키위새같이 생겼는데 날아다니기도 하는, 초면 입장에서는 다소 위압적이었으나 이내 적응됨 ㅋㅋ

 

맨리 비치

서큘러키에서 페리를 타고 다녀와야 함. 시드니에서는 페리도 대중교통 범위에 포함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는 거 같다.

 

시간은 편도기준 30분 남짓 걸려 크게 오래걸리지도 않고 무엇보다 배를 타고가며 시드니의 풍경과 자연을 한번에 볼 수 있기에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루트다.

 

이때가 토요일이었는데 주말에는 요금피크제가 있어 하룻동안 아무리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도 8.4호주달러만 찍히는데 지금은 8.9달러로 인상되었다고 함.

 

1 호주달러가 840원 정도 하니까 물가가 생각보다 안비싸게 느껴졌음.

 

페리에서 출발하자마자 보이는 하버 브릿지. 크긴 큼 ㅋ

 

페리 진행방향 기준 오른쪽이 오페라하우스고 왼쪽이 하버브릿지인데 어차피 거리가 멀어질수록 한 눈에 다 들어오게 된다.

 

시드니 도심을 뒷 배경으로 유유히 멀어져간다.

 

 

출발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렇게 여유로운 풍경이 펼쳐짐,, 

 

 

맨리 워프에 도착한 뒤 맨리 비치까지 가려면 5분정도 걸어가야 한다. 걸어갈 때 주변 분위기가 로스앤젤레스 해변 바이브였음 ㅋㅋㅋ

 

 

8월이면 시드니 기준으로 겨울에 속하지만 한국으로 치면 늦가을정도 되는거 같았음. 그래서 낮 12시였는데 엄청 따뜻하고 심지어 더웠다ㅋㅋㅋ 햇빛도 확실히 한국보다 강렬했음.

 

 

해변을 끼고 나있는 주택가와 맨션들.. 이런데서 한 달 정도 살아보고 싶다.

 

 

무엇보다 바다 빛이 특별했음.. 관광객도 많이 없고 주로 현지사람들만 있어서 더욱 외국 느낌이 났다.

 

 

MANLY PACIFIC - BISTRO MANLY 아코르 플러스

이 맨리 비치 쪽에도 아코르 계열 엠갤러리 호텔이 있었는데 맨리 퍼시픽 Manly Pacific이라는 이름이었음. 원래는 아코르 스테이 플러스로 여기서 잘려 그랬음. 근데 아무래도 도심이랑 멀다보니 결국 다른 곳을 선택했는데 막상 맨리비치에 와보니 여기서 자는 것도 매우 좋아보였다.

 

호텔 식당은 1층이었는데 길 그리고 소나무들 넘어서 바다가 보여 뷰도 이뻤다.

 

 

Bistro Manly restaurant

Manly restaurant overlooking the world famous beach on Sydney’s Northern Beaches. Bistro Manly offers casual dining with a dash of French flair.

bistromanly.com.au

무슨 아티초크 리조또랑 깔라마리 두 메뉴를 시켜서 먹었는데 이따가 베티스 버거를 먹기 위해 많이 안시켰다. 물은 탭워터를 달라고 했고 아코르 플러스로 50% 할인을 받아서 해결.. 다만 음료 및 주류는 해당 안된다고 함.

 

이때가 생전 처음으로 아코르 플러스 멤버쉽을 써본 건데 할인을 50%나 해주니 허탈하면서도 이게 가능한건가 싶었다 ㅋㅋ 근데 나중엔 또 적응되서 실컷 받고다님.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았음.

 

 

수영복과 씻을 수 있는 도구를 챙겨왔었으면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건데 호텔이다 전부 맡긴 채 빈손으로 와서 아쉬웠음.

 

호텔로부터 체크인 가능하다는 메세지가 와서 자리를 떴다.

 

맨리 워프

 

Betty's Burgers

맨리 워프에 베티스 버거가 있다. 여기가 호주 로컬 브랜드라길래 한번 궁금해서 먹어보기로 함.

 

딱히 특별할 건 없는 햄버거 맛이었음. 가격은 한국 쉑쉑보다는 저렴했던 것 같다.

 

 

세시정도 되니까 시드니 도심으로 돌아가려는 로컬 주민들로 북적.

 

 

맨리비치에 오고가는 여정에서 잘 모르던 호주라는 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엄청 좋아지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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