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 오페라 하우스, 밤 거리 구경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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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제일 유명한 랜드마크하면 바로 오페라 하우스가 아닐까?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매체들을 통해 오페라 하우스의 존재를 보고 들어왔기에 훗날 시드니에 가게된다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드니에 오고나서 실제로 보게되니 반가우면서도 상상했던 것 만큼 크지 않아 의외였다. 오히려 아담하다고 해야할 정도? ㅋㅋㅋ 아마 명성에 걸맞을 정도로 웅장할 것이라는 착각을 내 스스로 만들었는 듯.

 

시드니에서 페리를 타면 이렇게 오페라 하우스 옆을 지나간다.

 

하버브릿지와 함께 반 세기 가까운 시간동안 시드니를 세계적인 미항의 반열에 들게 한 오페라하우스 뒤로는 신축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있어 대비가 된다.

 

오페라하우스는 1973년에 완공되어 정확히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덴마크 건축가 욘 우트존의 설계에 의해 탄생한 오페라하우스는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공사비가 들어간 걸로 유명. 이러한 사전지식 덕분에 작년에 IELTS 시험볼 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지문이 나왔는데 거의 안보고 다 풀음 ㅋㅋㅋ

 

야경을 보기위해 찾은 오페라하우스. 특정 공간은 저렇게 한눈에 봐도 비싸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름은 Bennelong restaurant 인데 하버브릿지 뷰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특별한 날 오면 좋을거 같음.. 물론 저 옆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감당해야하긴 함.

 

멀리서만 봐오던 오페라하우스를 가깝게 보니 색달랐다. 건물 구조 하나하나가 디테일하게 보여 신기.. 

 

 

 

 

 

어마무시한 각도를 버티기 위해서는 저정도 크키가 한계였겠지?

 

 

 

 

 

다른 건물은 콘서트홀이 존재하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예정된 공연이 없어서 들어가지 못했다. 아쉽.. 내부도 보고싶었는뎅.

 

 

아쉬움에 오페라하우스 외관을 이루는 타일을 만지고 옴 ㅋ

 

오페라하우스 한켠에 Opera bar라고 있는데 맛은 둘째치고 하버브릿지와 시드니 야경을 배경으로 간단한 식사와 주류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좋다. 세부에서 만난 호주 현지인으로 부터 강력한 추천을 받아 간 곳임 ㅋㅋㅋㅋ

 

 

오페라하우스 쪽에서 보이는 시드니 도심의 고층빌딩. 얼핏봐서는 싱가포르처럼 보일 정도로 현대적인 도시다.

 

 

지나가며 본 페리의 이름이 스카보로 ㅋㅋ  잊을만하면 시드니 곳곳에 깃든 영국감성이 계속 존재감을 드러낸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서 본 조형물. 흑화한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같아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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