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dfather,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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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going to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고등학교 시절,

대부의 명성에 이끌려

멋모르고 봤던게 첫 만남이었다.


아직 어리기도 하고 성숙하지도 않았기에

이 영화가 볼 만은 했어도 재밌진 않았고

왜 사람들이 띵작이다, 인생작이다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20대가 되어서

다시 한 번 보았을 때

처음 봤을 때 놓쳤던 장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뒤 군대를 갔다오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또 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기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만큼

성숙해진 다음에야 비로소 다시 볼 것이다.


50년대 찬란했던 말론 브란도는

어느 덧 노인연기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알파치노는 자기만의 개성을 내뿜으며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한다.

애니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기를 보여준

다이안 키튼,

젊은 시절의 로버트 듀발 등

여러 배우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영화 못지않게

깊이 빠져들게하는 니노 로타의 음악.

수록곡 전부를 듣게 할 정도로 대단하다.

그는 음악을 통해 한 인물의 삶을 절절히 표현할 수 있는

대단한 작곡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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