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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싱가포르 항공 실버크리스 라운지와 같이 있다. 이 날 탄 비행기는 원월드 소속의 캐세이퍼시픽이었는데 인천공항에 따로 직영 라운지를 운영하지 않기에 아시아나 라운지를 제휴해 쓰는 중. 2024년에 원월드 전용 라운지가 새로 오픈되어 캐세이 이용 시 거기로 안내해준다. 저녁 7시 쯤이었는데 한산해서 여유로웠다. 항공사가 운영하는 라운지답게 주류라인업이 남다르다 ㅋㅋ 이럴때마다 알쓰는 울어요~ 그리고 역시 항공사 직영 라운지답게 음식류는 마티나가 훨 낫다ㅎ 근데 여기 호박수프가 엄청나게 맛있어서 두번인가 더 퍼먹음 ㅎ 시간적 여유만 있었더라도 샤워실 이용까지 하는건데 탑승마감까지 20여분 밖에 안남은 촉박한 상황이라 도망치듯 나왔다 ㅋㅋ
Hong Kong-Zhuhai-Macao Bridge Immigration Building 택시타고 홍콩 버스 터미널 도착. 택시는 카드결제가 안되어서 카지노에서 유로를 마카오돈으로 환전을 했다 ㅠ 다행히 카지노라 24시간 환전을 해준다. 이 시설 이름이 HZMB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지고있는데, 홍콩 주하이 마카오 브릿지의 약자임 ㅋㅋ 버스티켓을 사고 쭉쭉 들어가면됨. 다행히 유니언페이 카드가 있어서 카드결제가 됬다. 출국 수속을 했음. 그리고 2층버스에 타서 출발했다. 체감상 인원이 다차면 출발하는 방식인듯..? 마카오는 홍콩에 비해 중국 색채가 강하게 났었음. 아무래도 영국이 홍콩에 해오던거에 비해 포르투갈이 마카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하지않아 보다 빨리 중국에 흡수가 된 것 같다. 그도 ..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가야했기 때문에 우선 침사추이에서 홍콩 센트럴로 가야했음. 침사추이 페리 선착장에 있는 시계탑 인당 5달러였나 그랬다. 5분도 안되서 건넘. 센트럴 선착장에서 내리면 구름다리로 마카오에 가는 페리 선착장까지 갈 수 있음. 수많은 인파들 주말을 맞아 동남아에서 온 가정부들이 길거리로 나와 휴식중이었음.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집값이 매우 높은 곳의 경우, 이런 취약계층이 사는 공간이 매우 비좁아 이렇게 휴일일 때면 밖으로 나와 그늘진 곳에 박스 및 돗자리를 깔아놓고 자기들만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마카오에 페리 선착장이 두 개임으로 본인이 가려는 호텔 목적지와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면 됨. 거의 문닫고 탑승. 매우 아슬아슬했다. 타자마자 잤다.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듯. 도착 마카오에 오..
뭔가 인스타 감성인데? 원래 동네 로컬 식당에서 먹으려 했는데 알리페이 결제가 안되가지고 못먹음; ㅠ 그래서 세레나데 식당 오픈런을 하기위해 침사추이로 감. 9년전 잤던 청킹맨션. 저 안에 수십개의 숙박업소가 개별적으로 영업중인데 다시 들어가기 무서워지는 곳이다. 홍콩 대표 특급호텔 페닌슐라. 호텔 차량으로 롤스로이스라니 ㅠ 세레나데 예전에 원래 세레나데였다가 심포니 오브 제이드로 바뀌고 다시 세레나데로 바뀜. 9년 만에 다시 와보니 그대로였다. 고급스러운 외관.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뷰 ㄷㄷ 메뉴는 저 QR로 들어가서 주문해야된다. 중국에서 온 종업원 아주머니라 영어는 잘 못하셧지만 친절하게 알려줬음. 짧은 중국어로 소통을 시도했는데 재밋었다 ㅋㅋㅋ 우선 시킨 보이차. 이 때 젓가락 두 쌍이 세팅됬는데 ..
홍콩 IFC 건물 내부에 잘 숨겨져있는 버스터미널이 있는데 여기서 1번 버스를 타면 11.8hkd로 빅토리아 피크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산을 타고 올라가는거라 좌측으로 홍콩 전경이 서서히 높아지는게 재밌었음. 정상에 다다르면, 홍콩의 대표 관광지답게 사람들이 엄청 많다. 더군다나 날씨도 좋아가지고 더 많은 듯 했음. 그래서 많은 인파에서 벗어나고자 뤼가드 로드라는 곳으로 바로 감.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거기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에 대한 경이, 존경심이 절로 들었다. 해가 질 때 까지 구경함.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시내를 가보면 구름다리로 건물들을 다 연결해놓아 시원하게, 신호등에 걸릴 일 없이 누빌 수 있다.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도 구름다리를 통해 접근가능한데, 고급 호텔임에도 입장하는데 별다른 제재는 없었음. 입장 장국영이 자주 찾았다는 식당에서 밥을 먹어보고 싶어서 왔다. 스콘, 차를 시켰는데 거의 3만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 하 차만 마실걸.. 지나가다가 HKEX가 있어서 홍콩 증시도 구경하고 감. 리츠칼튼 홍콩 오존 OZONE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인근의 홍콩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홍콩에서 제일 높은 빌딩 ICC가 위치한 구룡역(kowloon)으로 갈 수 있음. 거기서 엘리먼츠 쇼핑몰로 들어와 배회하다 보면 리츠칼튼으로 갈 수 있는 표지판이 나옴. 리츠칼튼에 가까워질 수록 주변 ..
비행 정보 7C2104 B737-800 2023년 10월 16일 12:25PM 홍콩 HKG 출발 3시간 25분 비행 2023년 10월 16일 4:50AM 인천 ICN 도착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짐을 붙이고~ 이날 아침부터 마카오에서 버스타고 홍콩 버스터미널 -> 공항까지 오느라 매우 시간이 오래걸리면서도 피곤했다 ㅋ... 해외에 나와서 볼 수 있는, 국내에서는 많이 생소한 브랜드를 볼 수 있는 재미. 스튜어트 바이츠만? 검색해보니 백만원이 넘네..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 지천에 깔린 미피인형들이 보여 반가웠다. 유독 해외 공항에서 보이는 저 대한항공을 볼 때면 매우 뭉클하다.. 런던 태생의 모노클 잡지 브랜드. 홍콩이 오랜기간 영국의 식민지였기에 곳곳에 영국 감성의 흔적이 많이 남아..
10월은 마카오와 같은 카지노로 먹고사는 도시로써는 비수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호텔 룸레이트들이 꽤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W호텔이 문을 연지 얼마안된 시점이라 가보기로 함. W 마카오 외관 런더너, 파리지앵 호텔이 약간 메인이라면 스튜디오 시티는 살짝 외진데 위치해있다. 체크인 중.. 호텔 고객 상당수가 중국인(당연히)이어서 영어로 어색하게 체크인함. 고맙게도 살짝 업그레이드를 해줬다. 룸 컨디션 입장을 했는데, 입구부터 넓은게 확 느껴졌음. 사실 체크아웃 전에 찍은거라 침대는 이미 난리난 상황;; ㅋㅋㅋ W호텔답게 술을 마시기 위한 잔과 도구들이 다양했음 ㅋㅋ 허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네스프레소만 마심.. 화장실 및 어메니티 예쁜 욕조. 배쓰솔트도 있음. 세면대 W 호텔답게 어..
비행 정보 7C2103 B737-800 2023년 10월 14일 08:30AM 인천 ICN 출발 4시간 2분 비행 2023년 10월 14일 11:32AM 홍콩 HKG 도착 평균 비행시간보다 20분가량 더 걸렸었다.. 홍콩 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제주항공 왕복으로 총 금액 187,500원에 떠서 아묻따 지르고 봄;; 토일월 인데도 거의 편도가격으로 왕복이라니?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회식 끝나고 도착해보니 12시가 다된 시각. 다음날 아침비행기라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하면 피곤해 그냥 노숙하기로 결정했음. 인천국제공항 서편의 면세점 인도장에서 카발란 위스키를 인도받은 뒤 면세점 앞 넓은 공간의 쇼파에서 숙면~ 제주항공 탑승 28번 게이트. 저가항공이었음에도 탑승동으로 안가서 좋았다. 소형기종인 보잉737..
만국기가 걸려진 기숙사 식당 ㅋㅋ 메뉴 몇 개를 골라서 먹는 구조다. 맛은 크게 없지만 런던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음. 러셀스퀘어 지날때마다 이 고풍스러운 집엔 누가살까 했었는데 알고보니 킴튼 호텔이었음 ㄷㄷ 마지막 날이라 하이드파크 쪽에서 산책하기로 함. 여기는 그 비싼 집값을 자랑하는 원하이드파크. 4년전이랑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유럽 혼자여행 5 - 런던 (킹스 크로스, 내셔널 갤러리, 트라팔가르 광장, 배터시 공원, BBC Proms - 다음 날 한국인들에게 조식으로 유명한 잉글리시 브렉페스트를 먹기위해 아침부터 자전거를 탔다. 가는 길목에 UCL이 있었는데 좋아보였다. 뉴욕대 마냥 대학 시설이 시내 곳곳에 위치하는 듯?? vctr.tistory.com 넓디넓은 하이드파크엔 구불어진..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AM & MASON 포트넘 앤 메이슨 본점 앞에서 바라본 노을녘. 예쁘당 본점 내부는 제법 넓음에도 사람이 워낙 많아 정신없다 ㅋㅋㅋ 포트넘 앤 메이슨이 티 종류만 파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식료품점이 시초라고 함. 그래서 그런지 차 말고도 과자, 초콜렛 및 각종 식료품들을 절찬리에 판매 중이었음. 물론 내 목적은 이 블렌디드 티백을 사는 거였다. 왠만한 런던 공항 면세점에서 포트넘 앤 메이슨 물건을 살 수 있고 홍콩 공항, 심지어 강남 신세계에서 까지 만나볼 수 있지만 이 블렌디드 티는 여기서 본점에서밖에 못봄. 그래서 올때마다 대여섯개씩 사간다. 선물용으로도 부담없이 좋음. 바구니로 된 캐릭터들이 귀엽게 디피되어있었음. 트라팔가르 광장엔 어둠이 내려앉았고 빅벤 홀로 존재감을..
배터시 발전소에서 그린 파크를 가기 위해 이층버스를 탔다. 템즈강. 2층 맨앞에 앉으니 관광버스 탄 느낌 ㅎ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으리으리한 매장이 보이기 시작.. Wellington arch에서 내렸음. 무슨 위령탑이 있었다. 찾아보니 New Zealand War Memorial라고, 뉴질랜드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비였음. 같은 영연방 국가겠지만 지구반대편에서 이렇게 기념해준다니. 근처에는 호주 메모리얼도 있었다. Green Park 내가 런던 공원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곳,, 옛 영국 왕실 소유여서 그런지 제법 계획적으로 깔끔한 모습이 유지중인것 처럼 보임. 다람쥐가 흔하게 보이는 곳 한쪽에서는 맹견과 다람쥐가 대치중이었다. 위장색이어서 잘 안보이는데 거으이 열매반 새 반일 정도로 많은 새들이 나무를 뜯..
4년만에 건너보는 밀레니엄 브릿지 가을의 런던은 하늘이 잘 보인다~ 2차세계대전을 기리는 동상인듯 마침 2층버스가 지나가서 찍었더니 이런 멋진 사진이 나왔다. 세인트폴 역에서 Tottenham Court Road로 가는 언더그라운드 안. 런던 지하철은 파리에 비해 적어도 더럽지는 않다 ㅋㅋ 비싼 가격때문에 그런가? 소호에서 궁금해서 들어가본 서점 FOYLES. 소설가 한강의 책이 있었음. 바벨 장하준 교수의 책은 별도로 소개될 정도! ㄷ 미시마 유키오 ㄷㄷ 우리나라엔 언제 번역되서 나오려나~ Korean culture month라고 해서 책을 소개중이었음. 아까 한강의 그리스어 수업부터 천명관 고래, 파친코, 죽더라도 떡볶이는 먹고싶어까지 ㄷㄷ MAISON BERTAUX 스콘 예전에 어디 유튜브에선가 보..
런던에서 살고있는 친구는 대학원생이라 수업중이어서 오전동안 돌아다녀야 했다. 그래서 간 곳이 테이트모던. 무려 4년만에 다시 찾게 된 곳이었다. 유럽 혼자여행 4 - 런던 (바비칸 센터, 시티 오브 런던, 테이트 모던, 보로마켓, 카나리 워프) 아침에 일어날 때 내가 어딨는지 까먹을 때가 종종있다. 이는 잠에서 깨고나면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기 때문일 것이다. 집인 줄 알았는데 군대 생활관이었을 때 얼마나 절망적이었는지. 또한 집 vctr.tistory.com 테이트 모던 옆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레지던스. 파크원보다 먼저 지어졌음에도 더 세련되었다 ㅠㅠ 저 비싼 곳에 입주하고픈 염원을 담아 레지던스 1층에 위치한 카페로 들어감 ㅋㅋㅋ 사실 아직 테이트모던이 오픈시간이 안되어 주변을 배회하다가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