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 라멘공화국, 다루마 징기스칸, 사무라이 스프카레, 그랑벨 호텔 스스키노 (2023.04)

4월의 삿포로는 볼게 없다. 눈도 없고 녹음이 우거진것도 아니고.
그만큼 비수기이기에 뱅기표가 싸게 나와 일본 감성을 느끼러 가기게 제격 ㅎ.
 
그나마 눈을 보려면 니세코 근처 요테이산을 가야함.
이쪽이 약간 동계스포츠의 성지 & 휴양 느낌이라 비쌌음.
리츠칼튼이 있는 동네다 ㅋㅋㅋ
 
 

라멘공화국

신치토세 공항에서 전철타고 삿포로역에 오자마자 밥을 먹기위해 찾은 라멘공화국.
삿포로역 바깥에 빅카메라 건물에 위치해 있다.
일본 도심에 위치한 중앙역들을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처음 가본 용산역 마냥 미로가 따로 없다 ㅠ
 

이떄 현금을 안들고와서 라멘 결제할 때 카드를 내니까 카드리더기 고장났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짐맡기고 ATM 찾아서 돈을 뽑는 개고생을 함.
 
 
 

삿포로하면 버터콘라멘 아니겠냐며..
근데 그닥 맛있진 않음 ㅋ
 
 
 

다소 쌀쌀했던 4월의 삿포로
 
 

뭔가 일본감성이 물씬나서 찍음
 
 
 

예전엔 그냥 모르고 지나쳤을 저런 호객 간판도 이젠 다나카 덕분에 그냥 지나치진 않게됨 ㅋㅋ
 
 

다루마 징기스칸

다루마 징기스칸 집이 워낙 현지 사람에게도 인기가 많아 비수기인게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오픈하자마자 잽싸게 1인분 씩 해결하고 밖으로 나옴. 나올 때 이미 긴 웨이팅 줄이 형성되었음..
 
 
 
 

2차로 찾은 스프카레 집인데 역시 웨이팅이 어마무시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인데 지상까지 사람이 나와있을정도니..
밖에서 기다리기엔 살짝 추운 날씨였음.
웨이팅을 라인 앱으로 등록하라기에 걍 깔기도 귀찮고 해서 안했다.
 
 
 

사무라이 스프카레

 
대신 예전에 갔었던 사무라이 스프카레집으로 향했다.
예전 2018년 때 혼자갔을 때 긴 웨이팅을 했던 기억이 있어 걱정되었지만 웬걸 사람이 우리랑 한 팀 말고 없었음.
 

저 갈릭 브로콜리 튀김이 진또배기 ㅎ
 

인테리어가 정말 맘에들었던 곳 중 하나.
근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의아했었음.. 그동안 무슨 별점테러를 당한 것도 아닌데? 유독 이날만 사람이 없던걸까.
 
 
 

스스키노 명물 니카상을 배경으로 지나가는 불건전한 유흥업소 간판.
 
 

이런 간판과 무슨 관광객 인포메이션 센터같이 생긴 점포가 길거리에서 심심찮게 보이는데
알고보니 저기에 상주하는 직원에게 얘기하면 저 여성분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다고 함..
 
 
 

이분들은 건전하게 선거 유세중이었음 ㅋㅋ
 

숙소에 들어가기 전 민생물가를 보기위해 편의점 콘비니에 들림.
콜라는 우리나라보다 싸고 이것저것 먹을게 많아 한바탕 사고 들어감 ㅋㅋ
 
 

그랑벨 호텔 스스키노

호텔 로비에서 상영중이던 로마의 휴일..
 
호텔명은 그랑벨 호텔 스스키노였는데 추가금액을 내면 좀더 넓은 방으로 줘서 그렇게 함.
결과적으로 주말껴서 싼 가격에 넓은 방에서 지냄. 호텔도 코로나때 오픈해서 깔끔하고 
온천도 있어서 대박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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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꽁치의 맛이 생각나는 삿포로의 뒷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