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정보
CX253 B777-300
2023년 11월 8일 1:48PM 홍콩 HKG 출발
13시간 7분 비행
2023년 11월 8일 8:25PM 런던 LHR 도착
예로부터 활발했을 홍콩 - 런던 노선을 탄다는 기대감으로 며칠전부터 들떴었다.
역대급 라운지인 캐세이퍼시픽 피어 라운지를 뒤로하고 비행기를 타러감. 탑승게이트가 60이라 라운지 바로 근처라서 편했다.
낮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사람이 제법있을줄 알았지만 평일이라 한산했음. 홍콩 첵랍콕 공항은 저렇게 디스플레이를 아끼지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인천공항을 뛰어넘은지 오래인듯.
캐세이퍼시픽 B777은 A350과는 다르게 일등석을 운영함.
캐세이퍼시픽 탑승
우선탑승이라는 값싼 허영심을 느끼며 입장~
비즈니스좌석은 a350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연식이 꽤 됬다.
웰컴드링크로 받은 캐세이 딜라이트. 발뻗는곳에 보면 이불과 깔개가 담긴 백이 보임.
내가 비즈중에 젤 앞자리라서 일등석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근데 비즈도 그렇고 일등석도 거의 텅텅빈채 갔음.
이렇게 조악한 인조가죽에 담긴 뱀포드 파우치 안에 어메니티가 담겨있다. 치약 칫솔 가글액 립밤 로션 미스트.
오래된 연식을 자랑하는 조작부
식사 메뉴
런치는 이륙하고나서 바로 서빙이된다. 메뉴중 DUDDELL'S 라고 표시된 메뉴들이 있는데 나름 홍콩내에서 유명한 미슐랭 식당이랑 콜라보를 한듯한데 경험적으로 거르고 다른거 먹는게 좋을듯? 기내식으로써 그렇게 썩 훌륭하지 않았다.
난 스타터로 Drunken prawns with aged Huadiao Wine, 메인으로 Chinese roast duck and lai fun noodle soup with kai Ian을 시켰는데 이게 올데이 메뉴인줄 나중에 알음... ㅠㅠ
장거리 비행기다보니 식사시간 이외에도 아무때나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갖춰져있었음.
저녁은 간소하게 준다.
샴페인은 도츠 브뤼를 줌. 이거도 병당 5만원은 넘는 샴페인이다.
주스부터 탄산음료, 일리커피, JING 차 등등 잘 갖춰짐
세이프티 카드 인증~
수납공간. A350과는 달리 덮개가 따로없다.
객실전경
이륙 전 보이던 에어캐나다와 콴타스. 첵랍콕도 정비맛집인가봄??
무려 AN-225가 있었다 ;;
아파트밭 홍콩을 지나
구름속으로 빠져들음.
다행히 구름을 뚫고 곧 하늘이 모습을 드러냇다.
기내식 1
도츠 샴페인과 함께 준 로스트비프 어쩌구.
무슨 와인소스를 곁들인 새우.
그리고 오리고시 숲. 음.... 미스 초이스였다.
식후 서빙되는 치즈. 저렇게 각잡고 카트 끌고와서 썰어주는걸 보면 치즈에 진심인듯?
클리어~
화장실
오래된 기체답게 연식이 되어보이지만 깔끔하다.
비즈답게 엄청 널널하기도 함 ㅋㅋㅋㅋ 변뚜 닫고 찍었어야됬는데;;
어린 아기가 있으면 수월하게 기저귀 처리가능가 가능할듯.
밥도 먹었을겸 깔개를 덮고 이불을 덮었다. 승무원들이 깔아주는거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DIY였음;;
그것도 모르고 승무원한테 물어보니 도와주긴 함;; 180도로 누워 이불을 덮으니 그제서야 비즈니스 좌석을 탄게 실감이 났다.
피어라운지에서 가져온 파이낸셜타임즈. 한국정부가 코스피 공매도 금지하는걸 비판했다.
기내 컨텐츠
캐세이퍼시픽 항공이면 모두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으나 UI가 매우 다른 예전 것. 터치 반응속도도 매우 느렸다.
홍콩 국적기이니 홍콩영화를 봐줘야하지 않겠냐며 ㅋㅋㅋ 근데 저러고 샘스미스 로얄앨버트홀 라이브영상만 주구장창 봄.
올데이 다이닝
아까 메뉴판에 적힌 올데이다이닝 메뉴 중 햄버거와 홍콩식 에그타르트, 그리고 캐세이 딜라이트를 시킴.
패티 비주얼. 사진에서 보이듯 크게 맛있진 않지만 하늘 위에서 이정도 퀄리티로 맛보는게 어디냐하며 다 먹었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유럽상공.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지 오래되었음에도 서구와의 강한 유착관계로 인한것인지 여전히 러시아 영공을 우회해서 간다. 반면 중국 항공사들은 버젓이 러시아상공을 자유롭게 드나든다.
비즈니스좌석을 탄 입장에서는 오래타니까 좋음 ㅎ
반가운 지명들을 지나갔다.
기내 인터넷
기내인터넷은 유료지만, 캐세이퍼시픽 앱과 캐세이 면세점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복편 체크인을 기내에서 마무리함 ㅎ.
면세물품 목록을 쭉 둘러봤지만 엄청 많은 가짓수에 비해 살만한 건 크게 없었음.
기내식 2
착륙을 앞두고 간단한 저녁이 서빙됨. 각종 해물이 들어간 튀김누들인데 아 딴거 시킬걸 ㅠㅠ
30분 남짓 남앗다
런던 야경
런던 들어갈 때 오른쪽 창가에 앉아야 런던 시내 전경을 훑으며 지나갈 수 있다. 예전 중국국제항공 탔을때는 낮에 이 광경을 봤었는데 야경으로 보니 더 예뻤다.
시티오브런던 고층 건물들, 타워브릿지. 어둡다보니 화질구지다 ㅠ
샤드, 세인트폴 대성당
익숙한 사람들 눈엔 다 보이겠찌~
배터시 파워플랜트
런던 히드로 공항 도착
영항 밭
에미레이트 a380이 두대나 동시간대에 ㄷㄷ... 영국 스케일이 상상 이상임 ㄹㅇ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라탐항공
오예~ 궁금한게 홍콩 여권은 그럼...?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절약을 위해 캐비싼 히익을 타고 패딩턴역으로 ㄱ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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