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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Zhuhai-Macao Bridge Immigration Building 택시타고 홍콩 버스 터미널 도착. 택시는 카드결제가 안되어서 카지노에서 유로를 마카오돈으로 환전을 했다 ㅠ 다행히 카지노라 24시간 환전을 해준다. 이 시설 이름이 HZMB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지고있는데, 홍콩 주하이 마카오 브릿지의 약자임 ㅋㅋ 버스티켓을 사고 쭉쭉 들어가면됨. 다행히 유니언페이 카드가 있어서 카드결제가 됬다. 출국 수속을 했음. 그리고 2층버스에 타서 출발했다. 체감상 인원이 다차면 출발하는 방식인듯..? 마카오는 홍콩에 비해 중국 색채가 강하게 났었음. 아무래도 영국이 홍콩에 해오던거에 비해 포르투갈이 마카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하지않아 보다 빨리 중국에 흡수가 된 것 같다. 그도 ..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가야했기 때문에 우선 침사추이에서 홍콩 센트럴로 가야했음. 침사추이 페리 선착장에 있는 시계탑 인당 5달러였나 그랬다. 5분도 안되서 건넘. 센트럴 선착장에서 내리면 구름다리로 마카오에 가는 페리 선착장까지 갈 수 있음. 수많은 인파들 주말을 맞아 동남아에서 온 가정부들이 길거리로 나와 휴식중이었음.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집값이 매우 높은 곳의 경우, 이런 취약계층이 사는 공간이 매우 비좁아 이렇게 휴일일 때면 밖으로 나와 그늘진 곳에 박스 및 돗자리를 깔아놓고 자기들만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마카오에 페리 선착장이 두 개임으로 본인이 가려는 호텔 목적지와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면 됨. 거의 문닫고 탑승. 매우 아슬아슬했다. 타자마자 잤다.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듯. 도착 마카오에 오..
뭔가 인스타 감성인데? 원래 동네 로컬 식당에서 먹으려 했는데 알리페이 결제가 안되가지고 못먹음; ㅠ 그래서 세레나데 식당 오픈런을 하기위해 침사추이로 감. 9년전 잤던 청킹맨션. 저 안에 수십개의 숙박업소가 개별적으로 영업중인데 다시 들어가기 무서워지는 곳이다. 홍콩 대표 특급호텔 페닌슐라. 호텔 차량으로 롤스로이스라니 ㅠ 세레나데 예전에 원래 세레나데였다가 심포니 오브 제이드로 바뀌고 다시 세레나데로 바뀜. 9년 만에 다시 와보니 그대로였다. 고급스러운 외관.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뷰 ㄷㄷ 메뉴는 저 QR로 들어가서 주문해야된다. 중국에서 온 종업원 아주머니라 영어는 잘 못하셧지만 친절하게 알려줬음. 짧은 중국어로 소통을 시도했는데 재밋었다 ㅋㅋㅋ 우선 시킨 보이차. 이 때 젓가락 두 쌍이 세팅됬는데 ..
홍콩 IFC 건물 내부에 잘 숨겨져있는 버스터미널이 있는데 여기서 1번 버스를 타면 11.8hkd로 빅토리아 피크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산을 타고 올라가는거라 좌측으로 홍콩 전경이 서서히 높아지는게 재밌었음. 정상에 다다르면, 홍콩의 대표 관광지답게 사람들이 엄청 많다. 더군다나 날씨도 좋아가지고 더 많은 듯 했음. 그래서 많은 인파에서 벗어나고자 뤼가드 로드라는 곳으로 바로 감.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거기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에 대한 경이, 존경심이 절로 들었다. 해가 질 때 까지 구경함.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시내를 가보면 구름다리로 건물들을 다 연결해놓아 시원하게, 신호등에 걸릴 일 없이 누빌 수 있다.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도 구름다리를 통해 접근가능한데, 고급 호텔임에도 입장하는데 별다른 제재는 없었음. 입장 장국영이 자주 찾았다는 식당에서 밥을 먹어보고 싶어서 왔다. 스콘, 차를 시켰는데 거의 3만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 하 차만 마실걸.. 지나가다가 HKEX가 있어서 홍콩 증시도 구경하고 감. 리츠칼튼 홍콩 오존 OZONE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인근의 홍콩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홍콩에서 제일 높은 빌딩 ICC가 위치한 구룡역(kowloon)으로 갈 수 있음. 거기서 엘리먼츠 쇼핑몰로 들어와 배회하다 보면 리츠칼튼으로 갈 수 있는 표지판이 나옴. 리츠칼튼에 가까워질 수록 주변 ..
W 방콕 마하나콘 빌딩 바로 옆에 W 방콕이 있어 더 스탠다드 호텔에서 걸어서 이동했다. W 브랜드만의 세련됨보다는 전통을 강조한 느낌. W 방콕 옆으로 위치해 있는 하우스 오브 사톤. 건물 양식만 보아도 먼 옛날 서구 열강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가 수 많은 용도 변경을 거쳐오며 지금은 W 호텔 소속 카페 및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다 ㅋㅋ 이 때 무슨 단체 손님들이 건물을 점거하고 있어서 나중에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W 방콕 입구 아마 여기가 오픈한지 꽤 되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 만큼 엄청 좋다는 인상은 없었다. 전 날 포시즌만 안갔어도 더 좋다고 느꼈을지도?! 더 하우스 오브 사톤 메뉴. 호텔이지만 한국에 비해 확실히 가격이 낮아 부담없다. 마하나콘의 현대적인 감각과 대비되는 공간이라 더..
마하나콘 빌딩 방콕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마하나콘 빌딩. 저기에 가면서 맞닥트린 교통정체는 태국의 경제 발전과 현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저 빌딩에 요새 핫하다는 신상 호텔인 더 스탠다드가 들어와서 구경을 가보기로 함! The Parlor 영어로 Parlor가 뭔 뜻이고 하니 응접실이라고 한다. 호텔 로비는 1층에서 올라와야 있고 여기 카페는 로비와 이어진다. 다소 감각적인 디자인이라 젊은 층이 아니라면 정신없게 느껴질지도?? 그만큼 SNS를 중요시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이렇게 귀여운 소품들도 팔고 있음 ㅋㅋ 그리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때마다 테마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어서 재밌다. 뭔가 웨스 앤더슨 영화속 같기도 하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온 것 같기도 하고 ㅋㅋ 다..
방콕 포시즌스 내가 머물던 호텔에서 릭샤를 타고 방콕의 매연 가득한 거리를 내달려 방콕 포시즌스 호텔로 향했음. 그런데 무슨 성채마냥 보안문을 넘으니 그간 지나쳤던 지저분한 방콕거리와는 대조적인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단지가 나타났다. 전혀 딴 세상...;; 포시즌스에 간 이유는 여기에 위치한 중식 레스토랑 유팅유안에 방문하기 위함. 근데 중국발음으로 위팅위안이 맞지않나..? 방콕 포시즌스는 방콕 내 다른 호텔보다도 유독 더 고급스러웠음. 실외에는 수영장이 있었는데 그 옆으로 카펠라랑 연결되어 있었다. 알고보니 이쪽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포시즌스, 카펠라를 방콕에 런칭해서 그렇다고 함. 건물 실내 디자인에 압도되는 즐거움,, 이렇게 물감 낭창낭창하게 들어간 입체적인 그림도 좋았음. 유팅유안 YU TING YU..
설날 연휴에 다녀온 싱가포르 수차례 화상회의를 했던 뮤렉스 아시아 지사.. 이렇게 대형 금융사(노무라, HSBC, DBS etc) 및 대기업들 사이에 당당히 있을 줄은 몰랐다. 이 근처가 월세 어마어마한 곳인데 진짜 잘나가나보다. 공휴일만 아녔어도 프랑수아나 만웨이랑 오피스투어 하는건뎅.. 바이레도국을 다녀온지 얼마 되지않은 시점에서 이런 어메니티를 보니 반가웠다 우린 호텔 라운지 이용대상이 아니었는데 인터컨 앰버서더 관련 바우처를 알아보려고 라운지 앞 입구에 대기하고 있으니까 백인여자 투숙객이 열어줬다(?) 안들어갈수도 없고 자연스레 입장해서 안내를 받고 호사를 누렸다. 다행히 체크아웃 때 반영이 안되어 있었다는.. 싱가포르 전통음식이라고 해서 룸서비스 메뉴 중 좀 더 비싼 락사를 시켰는데 한 젓가락 ..
이 날도 11시 까지 빈둥거리다가 밖으로 나왔다. 홍콩도 핵심 여행지만 다 돌고나면 볼게 크게없다.(그건 어디나 마찬가지..) 그래서 보통 한국에서는 쇼핑을 하러 많이 간다고 들은 것 같다.. 전 날도 딤섬을 먹었지만 이 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먹겠냐며 학까웃으로 또 딤섬을 먹으러 갔다. 이른 시간에도 어김없이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지만 운좋게 나는 텅 비어있는 2인석에 혼자 앉을 수 있었다. 혼자 신나서 주문까지 마치고 음식을 기다리던 와중에 아니나 다를까 새로 온 여자손님이 합류하게 되었고 어색한 정적만이 흘렀다. 그런데 얼핏 봐서는 생김새가 한국인 같았고 나에게 미안하다고 영어를 쓰는 발음조차 한국식이었다. 순간 내 입에서 한국분이세요? 라는 말이 나왔고 그 분 께서는 당황했던 모..
다음 날 아침엔 시원하게 늦잠을 자고 11시경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다. 장소는 침사추이 해안가를 따라 있는 컨벤션센터?에 위치한 세레나데 라는 딤섬집. 아기자기한 딤섬으로 유명한 곳이고 다른 곳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다. 중국인처럼 차부터 시켰다. 재밌던 거는 저렇게 차랑 뜨거운 물이 든 주전자 두 개를 준다. 원래는 차를 다 마시면 뜨거운 물을 찻 주전자에 부어 리필해 마시는 건데 나는 그걸 몰라서 우선 차를 다 마시고 이후 뜨거운 물을 따로 먹었다! 뒤늦게서야 옆 테이블에서 옳은 방법으로 마시는 것을 보았고 반성했다. 그래도 손 씻으라고 준 물을 마신 급은 아니라고 위안했다. 혼자서 저 많은 것을 다 먹으니 엄청 배불렀다. 이후 자리를 옮겨 전 날 탔던 연락선을 타고 센트럴로 갔다. 돌아다니다..
대학 입학결정과 함께 칠흑같은 재수 생활은 막을 내리고 나도 여느 예비 입학생들처럼 집과 약속을 번갈아가며 허송세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아빠가 나를 강제로 지방에 위치한 휴게소에 편돌이로 귀양을 보냈고 2주 남짓 일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번 돈을 가지고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전에는 해외에 갈 때 가족 아니면 학교차원에서 갔기 때문에 혼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지 선택을 할 때 상당히 신중하게 되었다. 우선 중국은 내가 북경에 3개월 있기도 했고 그 외에도 상해, 서안, 장가계 등 이미 여러 군데를 가봤기 때문에 제외했다. 대충 일본, 홍콩, 싱가폴, 그리고 터키(갑자기?)가 후보에 올랐다. 유럽을 가지 않은 이유는 겨울이라서.. 일본 같은 경우 20대에 걸..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랑 계획해서 가게 된 대만. 평소 매체에서 하도 대만음식, 대만감성 그러길래 시류에 편승할 필요도 있겠다 싶어 갔다오게 되었다. 친구 한 명이 대구에서 공군장교를 하고있는 관계로 나머지 친구들은 수도권에 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굳이. 대구에는 처음 가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동대구에 도착한 뒤 모노레일을 타고 대구공항 근처로 가면서 느낀게 모텔이 정말 많다. 흠 아무튼 친구들을 하나 둘씩 재회하고 원래 친구 부대 내 생활관에서 자려고 했지만 거절당해서 근처 찜질방에서 자게되었다...ㅡㅡ 나중에 동성로 구경도 하고.. 대구에서의 기억은 썩 좋지많은 않았음. 그렇게 두 세시간 날라가서 도착하게 된 타이베이...
의식의 흐름기법 동남아라서 무시했는데, 무시하면 안됨.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게 느껴짐. 우선 백인들이 엄청~ 많아서 신기. 뭐 외국계회사들이 많아서 그러겠지만 외국인 배낭여행객도 많았다. 그렇다고 현지인들은 미국식 발음으로 영어 안함 ㅠㅠ 괜히 혀 굴렸다가 의사소통이 안됨. 서울보다 약간 큰 나라인데 도시계획 되게 잘 되어있음. 도시임에도 수목 비율이.. 건물 상층부에 아예 나무키울 공간을 만들어놓은 빌딩도 있음. 스카이라인, 도시경관 고려하며 건물 짓더라. 강력한 법 때문인지 거리가 깨끗하고 시민의식도 굿. 특히 횡단보도 지날 때 운전자들 잘 기다려줘서 놀람. 이게 당연한거일지도?? 만약 싱가포르에서 얼굴 찌푸려질 일 있으면 95%이상 관광객 때문일거다 싱가포르 국립대 갔는데 체감상 크기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