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숙소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출발하기 전에 기름을 넣고 갔다. 이미 도시에서의 주유소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기회있을 때마다 이런 영세 로컬 주유소에서 만땅 넣고 가야됨. 불편했던게 이런데는 주유 기계가 하나같이 정상작동을 하지않아 매점 카운터 직원에게 직접 물어봐가며 주유를 해야했다. 맘편하게 주유하려면 조금 더 가격이 높은 쉐브론이나 쉘 주유소를 이용하면 됨.
이거완전 토이스토리 구름 아니냐며... (응 아니야~)
GOD, FAMILY, COUNTRY, 그리고 성조기.
저런 깃발들을 보니 미국 중부의 전통 보수느낌이 났다. 그러나 여긴 캘리포니아인걸..
캘리포니아는 오렌지로 유명한데 이렇게 또 오렌지 밭을 지나게되었다. 문을여니까 시트러스 향이 차 안을 감쌌는데 신기한 경험이었다.
한참을 달리니까 보이는 쿠퍼티노, 마운틴뷰, 그리고 실리콘 밸리, 샌프란시스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표지판을 보고 얼마나 가슴 설레했을까.
애플 파크
주차가 힘든 미국이지만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는 다행히 방문객 대상으로 무료 주차가 가능함. 지상에도 있고 지하에도 댈 수 있음.
애플은 회사 자체가 다른데보다 비밀주의가 강한 성격이라 오피스 바깥에 이렇게 방문객들을 위한 애플스토어와 커피샵을 만들어 놓음. 그래서 관광객으로썬 오피스 건물을 멀찍이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허나 뷰가 그나마 괜찮은 옥상이 공사중이라서 그마저도 좋은 뷰 감상이 제한됬음..
애플 파크 조형도
이렇게 아이패드를 무료로 빌려주는데 증강현실을 통해 애플파크의 인피니티 루프가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게 해놓았다.
뭘 살까 했지만 강달러와 저런 조악한 재질의 에코백, 옷을 비싼가격에 팔고있어서 과감히 포기 ㅎ
애플 파크 바깥 구경.
신기하게 여기까지 와서 커피를 마시는 직원들이 있었음. 오피스에도 충분히 잘 구비되어 있을텐데 흠.. 바깥에 바람쐬러 나오는김에 마시나보다. 아님 직원할인이 된다거나 ㅋㅋ 여기 카페에서 애플페이를 써봤는데 터치 반응속도가 너무 빨랐음. 대자마자 결제됨 ㄷㄷ
스티브 잡스 극장
아우라 자체부터 일반 방문객은 들어갈 엄두를 못내게 해놓음.
그마저도 여러 수목들로 가려놓아서 제대로된 모습을 구경할 수 없었다.
파이브 가이즈
애플 본사 인근에서 먹은 파이브 가이즈. 가격은 확실히 싸지 않았지만 인앤아웃과 비교할 수준이 아닐 정도로 맛있었다. 최근 국내에도 들어왔다는데 과연 맛이 어떨지..?
구글플렉스 Googleplex
이때 렌트카 반납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서 재빠르게 둘러봐야 했다 ㅋㅋ
구글 M&A 역사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쇠로 된 안드로이드 캐릭터. 구글 본사 캠퍼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처럼 여러 군데에 널리 퍼져있으나 확실히 연식이 되어보였다.
공룡
여기에는 직원들이 타고다닐 수 있게 자전거가 건물마다 널려있다. 직원들만 타라고 안내문이 적혀있었는데 그걸 못보고 친구랑 타고다니면서 구글 캠퍼스 내를 누볐는데 괜한 망신이 될거 같아 주차장까지 빨리 간 다음 도망쳤다. (진짜 없어보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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