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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작곡가 히나스테라의 음악.
왠진 몰라도 아르헨티나 출신의 다니엘 바렌보임,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버전만 듣게된다.
곡 제목은 우아한 소녀의 춤.
바렌보임은 템포가 느리다.
소녀가 춤추는 모습을 멀찍이서 마음 졸이며 보는 소년의 입장이랄까.
혹은 어른이 되어 씁쓸하고 찬란했던 지난 날의 사랑을 회상하는 느낌.
반면 아르헤리치는 빠르다.
본인이 그 소녀가 되어 직접 춤을 추는 듯한.
손녀가 있을 나이가 된 그녀이지만 당장이라도 아름다웠던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
2017년에 동아리방에서 처음 듣게된 곡.
잊을만하면서도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거나
가끔씩 생각나는 옛 생각에 찾아 듣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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