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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going to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고등학교 시절,
대부의 명성에 이끌려
멋모르고 봤던게 첫 만남이었다.
아직 어리기도 하고 성숙하지도 않았기에
이 영화가 볼 만은 했어도 재밌진 않았고
왜 사람들이 띵작이다, 인생작이다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20대가 되어서
다시 한 번 보았을 때
처음 봤을 때 놓쳤던 장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뒤 군대를 갔다오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또 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기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만큼
성숙해진 다음에야 비로소 다시 볼 것이다.
50년대 찬란했던 말론 브란도는
어느 덧 노인연기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알파치노는 자기만의 개성을 내뿜으며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한다.
애니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기를 보여준
다이안 키튼,
젊은 시절의 로버트 듀발 등
여러 배우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영화 못지않게
깊이 빠져들게하는 니노 로타의 음악.
수록곡 전부를 듣게 할 정도로 대단하다.
그는 음악을 통해 한 인물의 삶을 절절히 표현할 수 있는
대단한 작곡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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