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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가 직접 연주한 것을 녹음한 것)
총 3악장으로 구성되었다.
난 교향곡이든 협주곡이는 왠만하면 2악장은 듣지않는다. 너무 느리고 지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쇼스타코비치 피협2번 2악장 안단테 만큼은 듣게된다. (쇼팽 피협 2번 2악장도 애정함..)
깊은 낭만성과 차분한 음색을 느낄 수 있기때문.
한편1, 3악장은 일반인이 듣기에 거리낌없을 정도로 잘 쓰여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릴적 디즈니 판타지아2000을 봤었다. 거기에 피협 2번 1악장을 주제로한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음악과 영상을 잘 매치시켜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한쪽 다리가 없는 장난감 병정과 발레리나 인형의 사랑, 그 둘 사이를 가로막는 나쁜 인형.
지금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를정도로 잘 만들었다.
그런데 1악장을 들을 때마다 그 영상이 떠오르면서 어느부분이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간다.
영상을 보기전에 피협 1번을 먼저 들었다면..
감상에 방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주제로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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