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쿠어 Chur, Heiligkreuzkirche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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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 스파에서 휴식을 마치고 취리히로 돌아가는 길에 쿠어라는 도시를 지나가야 해서 잠시 들려보기로 함!

 

 

스위스 발스 - 7132 호텔, 발스 스파 Vals spa (2023.10)

생모리츠에서 발스 생모리츠 호수. 이렇게만 보면 북한강 같기도 하다 ㅋㅋ 겨울맞이가 한창인 생모리츠를 뒤로하고 발스 Vals로 출발. 발스 스파는 7132 호텔이라는 기이한 곳에 위치한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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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 Chur

처음에 도시 이름이 chur 라고 하길래 츄르? 츄어? 이렇게 읽어야하나 싶었지만 검색해보니 쿠어라고 함..

 

여기가 스위스 도시들 중 가장 역사가 깊다고 하는데 무려 스위스에서 거의 사장된 로망슈어 사용자가 지금까지 거주하는 동네락고 한다.

예술가 자코메티가 생을 마감한 곳이기도 한 쿠어.

 

Bündner Kunstmuseum라는 곳에 와서 미술작품을 보고싶었으나 시간이 늦어 입장할 수 없었다.

 

 

 

사람들에게서 여유로움이 느껴졌던 쿠어 시내.

 

 

길거리에서 아코디언 연주자가 뮤제트? 풍의 곡을 연주하자 너무 운치가 있었다. 뭔가 어른이 된 지금은 느낄 수 없는, 어릴 적 유럽에서 느꼈던 감정이 피어올랐다고 해야할까나..

 

그렇게 잠시 구글맵스는 집어넣고 발길이 닿는데로 돌아다님.

 

 

 

 

 

 

Römische Ausgrabungen Chur

옛 로마시대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건물로 둘러 쌈. 건축물이라 해야할지 구조물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거도 피터 줌터가 설계를 함.

 

공중에 떠있는 계단. 역시 건축가가 구조물을 만들 때는 평범하지 않다. 문은 잠겨있었고 여기 입장하려면 어디 근처 관공서에 가서 열쇠(!)를 받아 열어야한다고 함;; 어차피 시간이 늦어 키를 불출받을 수도 없어서 그냥 겉만 보기로 했다.

 

 

독일어지만 유적관련 시설임을 얼추 알 수 있었음.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특이할건 없음.

 

강이라기엔 폭이 좁아 뭔가 답답하기도 했다. 겉으로 봐도 석회질이 풍부해보였던 푸른 물.

 

 

 

 

쿠어의 깃발. 스웨덴 국기와 제법 닮았음.

 

Heiligkreuzkirche

시내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가면 특이한 생김새의 성당이 나온다. Walter Maria Förderer 라는 건축가의 작품인데 생전 처음들어보는 분이었다.

성당 앞의 샘물.

 

블록을 쌓아올린 것처럼 보였음.

 

pfarreizentrum 주교구센터?

이런 건축물에서 예배/미사를 드린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계단 손잡이 디테일 하나하나 살아있음

 

성당 옆 놀이터.

 

돌아가는길에 본 자코메티스트라쎄~

 

돌아가는 길에 본 학교(?). 클라스가 어마어마하네..

 

차를 주차했던 쿱 빌딩을 뒤로하고 취리히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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