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 코알라 보러간 타롱가 동물원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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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 가는 방법은 매우 많아서 어떻게 가든 상관없음. 그래도 페리를 타고 동물원에 간다는게 뭔가 특별해 보여서 배를 타고 가기로 했다.

 

 

 

시드니에서 운항 중인 페리는 다들 제각기 이름이 있다. 이번에 타고 갈 페리는 샤롯데 호.

 

이 흐린 날에도 페리는 유유히 강을 건너 동물원으로 향했음. 페리에 내려서도 버스를 타고 좀 더 가야 동물원 입구가 나온다... 좀 번거로웠음 ㅋ

 

아직 동물원에 입장도 안했는데 공작새가 버젓이 돌아다닌다;;

 

 

귀여운 왈라비들이 반겨줌.

 

 

우리나라에서 에뮤크림으로 유명한 에뮤. 타조와 비슷하게 생겼다.

 

태즈매니안 데빌이었나... 쳐 자고있어서 어떻게 생겨먹은지 아직도 모름.

 

찐 캥거루..ㄷㄷ  근육부터 왈라비와는 아예 다르게 생겨먹어 무섭다.

 

타롱가 동물원의 특징이 바로 맹수를 제외하고 대부분 스팟들의 울타리가 매우 낮게 설치되어 있다. 좋게 말하면 동물친화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생명의 위험이......?

 

 

이런 무해한 토끼들이 있는 곳은 그냥 들고가도 모를정도로 개방되어 있음.

 

 

커엽

 

 

부지가 너무 넓고 비까지 와서 어쩌다보니 뫼비우스의 띠 마냥 되돌아옴 ㅋ

 

 

고슴도치 류

 

 

아기 펭귄 무리

 

펠리컨같이 생긴 조류. 부리 주변 주머니를 흔들며 흥분했는데 너무 냄새가 났다. ㅋㅋ

 

 

하마, 호랑이, 코끼리 등등 있었는데 이런 거는 한국에서도 봐왔던거라 큰 감흥은 x

 

오히려 길에 채이는 저런 새들이 생소해서 더 재밌었음.

 

 

코알라

자는 척하다 딱 걸린 것 같은 얼굴

 

 

곤히 자는 코알라. 성인 남성 몸통의 2/3 밖에 안되는 귀여운 사이즈다.

 

대부분 쳐 자고있고 한 마리만 신나보였다 ㅋㅋ.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즈주의 경우 동물을 접촉할 수 없는 법 때문에 코알라를 들고 사진을 찍지 못하지만 주 마다 법이 달라 다른데로 가면 코알라를 안은 채 사진을 찍는 코스가 있다고 한다. 근데 냄새 엄청 날거 같은뎅 ㅋㅋ

 

 

기념품샵

구경도 못한 레서팬다.

 

 

못난이 코알라 인형

 

 

이때가 호주-뉴질랜드에서 여자 축구 월드컵을 개최 중이어서 저런 부스가 있었음.

 

되돌아갈 때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다. 가는 도중 일반 로컬들이 사는 시내를 지나는데 마침 하교 시간이라 호주 청소년들도 보고 호주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금이나마 지켜볼 수 있었다.

 

목적지에 거의 다오기 전에 이렇게 하버 브릿지를 건넘. 엄청 큰 구조물이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뭔가 위엄이 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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