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 에르메스 뚜르비옹 팔찌, 입생로랑 뮤지엄에서 에코백 구입 (2023.10)

호텔 코스테에서 알콜을 주입한 뒤 근처 튈르리역에서 조지5세 역으로 감. 저 노란색 노선이 파리메트로 1호선이었는듯. George V 역으로 나오면 샹젤리제 거리 근처라서 명품 샵이 즐비해있는데 이런 비싼 땅에 영국왕의 이름을 역명으로 붙인 이유는 뭘까?

 

가는 길에 내가 맨 에코백을 보고 외국인이 어디서 산거냐고 물어보길래, 여기서 멀지않은 입생로랑 뮤지엄에서 판다고 알려주었다. 안 그래도 가는 길이었기에 소름...

 

 

에르메스 뚜르비옹 팔찌

입생로랑 뮤지엄으로 바로 가려 그랬지만 그전에 에르메르 매장을 들려야해서 이 역에서 내렸다. 바로 파리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에서만 팔고 있다는 뚜르비옹 실크팔찌를 사기 위해서였음. 에르메스 물건 중 꽤 저렴한 가격에 팔고있어서 안 살 이유가 없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사람은 엄청 많고 내부를 샅샅이 뒤졌으나 재고가 없었다. 아마 구하려면 연초에 방문해서 사야하는듯?

 

 

입생로랑 뮤지엄

조지 5세역에서 센강 쪽을 따라 조지5세 아베뉴를 따라 걷다보면 입생로랑 뮤지엄이 나옴. 4년 만의 방문이지만 변한게 하나 없다.

 

별 탈 없이(?) 학생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었고 표를 살 때 특이하게 어디서 왔는지 물어봤다. 대화가 어떻게 흘러간지 기억은 안나지만 마크롱과 그의 정책에 대한 스몰토크(?)가 오갔고 그들은 지지하지 않는듯 했음 ㅋㅋ 매표소 직원들은 모두 젊었는데 남자 직원이 젊은 시절의 브래들리 쿠퍼를 닮았었다.

 

 

사실 이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이쁘네~ 하며 지나감

 

 

 

 

 

4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입생로랑의 작업실

유럽 혼자여행 15 - 파리 (빌라 사보아, 입생로랑 박물관, 르꼬르뷔지에 집)

 

 

 

 

사실 이곳에 온 목적은 입생로랑 에코백을 사기 위해서 였는데, 표를 받자마자 나가는 건 그림이 이상해서 좀 둘러보느라 진을 뺐다.

 

입생로랑 에코백은 4년 전에 사고나서 너무 잘 사용했는데 이젠 헤져버려서 새로 살 필요가 있었음. 가격은 개당 50유로로 오른듯 했다. ㅇ온라인 상에서 10만원 넘는 가격에 거래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