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로랑 뮤지엄에서 알마 다리를 건너면 파리 외곽으로 갈 수 있는 RER을 탈 수 있다. 이걸로 Neuilly - Porte Maillot 역으로 가서 내려 밖으로 나오면 엄청 큰 종합 컨벤션 센터가 나온다. 여기에 호텔, 공연장, 쇼핑몰 등이 모여있는 것 같음. 그래서 역 출구로 나와 길을 찾는게 너무너무 복잡하다 ㅋㅋㅋㅋㅋ 외국인들이 코엑스 갔을 때 느끼는 혼란과 동일하지 않을까.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여기가 파리 경계선에 위치한 곳이라 고도제한 정책에 걸리지 않기에 호텔을 높게 올려버렸다. 약 140m 높이라 그렇게까지 고층은 아닌데, 파리에 워낙 저층건물들밖에 없어 이정도면 훌륭한 뷰를 조망할 수 있음.
여기 올 때 구글맵스에 하얏트 리젠시 에뚜알을 찍고 오면 됨.
https://www.hyatt.com/hyatt-regency/en-US/parhr/windo-skybar
WINDO SKYBAR
친구는 아직 입생로랑 뮤지엄에서 물건을 사는 중이었고 여기서 동행 분과 먼저 만났음. 커피랑 맥주가 아마 젤 싼 메뉴중 하나일듯 ㅋㅋㅋ 예약은 따로 할 수 없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가니 창가 자리를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다.
30분 뒤 친구가 와서 찍은 맥주
WINDO SKYBAR에서 본 파리 시내 전경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는 울림이 있다. 작아보여도 실제로 보면 꽤 큼.
실내, 풍경 비디오
에펠탑이 크게 보이는 것 보단 적당하게 보이면서 주변을 함께 볼 수 있다. 파리의 전경을 감상하는 느낌?
평소에는 투숙객들 클럽라운지로 쓰이다가 5시가 되면서 바로 전환된다.
하얏트 리젠시의 포지션답게 엄청 고급스럽거나 화려하지는 않음.
파리 뮤렉스 본사
한창 넋놓고 밖을 구경하다가 뭔가 익숙한 글씨를 읽어서 자세히 보았음.
?? 뮤렉스가 왜 여기에 있지?
프랑스 회사인 뮤렉스 건물이 저기에 있는걸 보면 HQ임이 틀림없을텐데,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음. 이 외곽 쪽에 신식건물을 올려 잘 살고있었구나..
여기까지 와서 저걸 알아본게 레전드다 정말....
다시 RER역으로 가면서 본 뮤렉스. 동행분들은 저 건물을 보며 들뜬 날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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