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인스타 감성인데?
원래 동네 로컬 식당에서 먹으려 했는데 알리페이 결제가 안되가지고 못먹음; ㅠ 그래서 세레나데 식당 오픈런을 하기위해 침사추이로 감.
9년전 잤던 청킹맨션. 저 안에 수십개의 숙박업소가 개별적으로 영업중인데 다시 들어가기 무서워지는 곳이다.
홍콩 대표 특급호텔 페닌슐라. 호텔 차량으로 롤스로이스라니 ㅠ
세레나데
예전에 원래 세레나데였다가 심포니 오브 제이드로 바뀌고 다시 세레나데로 바뀜. 9년 만에 다시 와보니 그대로였다. 고급스러운 외관.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뷰 ㄷㄷ
메뉴는 저 QR로 들어가서 주문해야된다. 중국에서 온 종업원 아주머니라 영어는 잘 못하셧지만 친절하게 알려줬음. 짧은 중국어로 소통을 시도했는데 재밋었다 ㅋㅋㅋ
우선 시킨 보이차. 이 때 젓가락 두 쌍이 세팅됬는데 검은색은 공용 음식을 덜 때 사용하는것이고 하얀색이 먹을 때 쓰는거라고 함.
이내 나온 쇼마이랑 하가우. 맛없을 수 없는 비주얼.
여기 시그니쳐가 원래 귀여운 캐릭터들이 들어간 딤섬이었는데 물어보니까 다 없어진듯?? ㅠㅠ
9년전에 와서 먹은 귀요미들 ㅋㅋㅋ
식당은 금새 로컬들로 가득찼다.
광동식 돼지 바베큐 요리도 시킴. 저 오향 가득한 맛을 먹는게 소원이었다.
고기도 고기지만 저 바스러지는 껍질, 그리고 지방층이 진짜 예술이었다. 만드는데 공수가 많이들어가는, 비쌀만한 조리 공정이었음..
딤섬 4개에 8천원정도 하고 돼지고기가 꽤 값이 나갔음. 10% 세금도 붙으니 다음엔 딤섬만 먹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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