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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로마와 나폴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프랑스 영화
'태양은 가득히'
60년 전 퀄리티라고 하기엔 이제
1980년도 40년 전이 되어버린게 요즘이라..
그래도 대단하다..
우리 아빠가 태어나기 1년 전의
아직 한국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그 당시 유럽의 생활상.
등장인물의 국적은 미국이지만
불어로 대화를 나누는 설정이 재밌다.
한 남자의 그칠 줄 모르는 욕망과
짧은 성취였지만 결국에는 파멸로 치닫은 그의 인생.
이와는 반대로 잔잔한 지중해의 모습과
아련함을 자아내는 니노로타의 음악은
주인공의 분위기와 사뭇 대조적이지만
영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허무함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번외로 알랭들롱의 외모는
그가 저지른 행동들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는 듯한 느낌을 줘서
영화 후반에 가서는 결국 그의 범죄가 발각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나도 모르게 가졌던 것 같다.
알랭들롱 가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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