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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영화는 주인공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추악한 내면과
성공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양심을 내던지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해서 돌아오는 것은 부와 명예
하지만 가족, 신뢰를 잃고
그들은 악마가 되어간다.
주인공이 뉴욕으로 이직하고
사장은 옥상으로 그를 데려가 뉴욕 전경을 보여준다.
마치 '나와 함께하면, 정확히는 내게 복종하면 이건 다 네 것이다'라고 하는 것처럼.
성경에서 귀신이 예수님에게 했던 말과 같은 맥락이리라.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사소한 이득을 위해서라도 악착같이 목숨거는 행동을 할 수도 있고
고매한 이상을 바라보며 중대한 사건을 포기할 수도 있다.
겉으로는 타인을 속물이다 뭐다 비난하기는 쉽지만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기는 매우 어렵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나오는
롤링 스톤즈의 Paint It Black.
영화에서 보여주는 주된 갈등, 분위기를
퇴폐적인 노래로 마무리하니 어울렸다.
젊은 시절의 샤를리즈 테론, 키아누 리브스
그리고 언제나 멋있는 카리스마의 알 파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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