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 금문교, 알라모 스퀘어, 블루보틀, 샌프란시스코 시청사, Hardwood Bar & Smokery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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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대여했던 자전거 체인이 빠져 금문교 중간까지 끌고 가야했다..

 

 

금문교는 현수교로써 주탑의 높이가 어마어마하게 높다. 무려 227m인데 이정도면 63빌딩과 맞먹는 수준이다.

자세한 설명은..

 

금문교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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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날이 흐렸지만 태평양 방향에서는 하늘이 보였음.

 

 

이 어마어마한 구조물을 1930년대에 만들었다니.. 그 당시 서부에는 이정도 규모의 다리를 지을만큼 사람이 많지 않았을 것 같았는데..

미국으로써도 당시 태평양을 향한 진출을 위해 서부 연안의 도시들을 발전시켰고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같은 도시들도 덩달아 발전했을 것 같고 그 일환으로 건설된게 아닐까 추측. 나아가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며 이곳이 군사적으로 전략적인 요충지가 되어 보다 더 부각되지 않았을까함.

 

 

다리 중간지점을 지나면 서서히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그리고 점점 가속도가 붙게 되어 편하게 내리막길을 즐기며 감. 아직 낮이었고 자전거를 빌렸음에도 만오천보를 넘게 걸어버렸다 ㅠ

이럴거면 그냥 걸어서 왔다갔다 할 걸 괜한 고생까지 사서..

 

저렇게 적당한 크기의 컨테이너선도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높이.

 

 

 

 

 

알라모 스퀘어

금문교를 왕복하느라 힘들었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으므로 재빨리 버스를 타고 알라모 스퀘어 쪽으로 향했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건물을 배경으로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공원이 있음.

 

더러워도 누워서 쉬니까 편했다.. 그리고나서 걸어서 이동

 

 

블루보틀

길을 가다가 블루보틀 표지가 보여 커피를 마시기로 함. 본점은 이 근처의 오클랜드 지역이라고,,

 

댕댕이들의 즉석 모임.

 



뉴올리언스 스타일 커피인 HOT NOLA를 시켰다. 근데 왤케 비싸.. 맛은 그저 그랬음 ㅋㅋ 기억도 안나네

 

 

 

주변엔 이런 야외 짐도 있었는데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들의 운동을 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사

사실 내가 알라모스퀘어부터 걸어서 오고 싶은 곳은 여길 보기 위해서였다. 바로 샌프란시스코 시청사! 미국에서 이토록 유럽스러운 건축물을 만나보다니..

 

예전부터 사진을 보면서 느꼈는데 파리의 앵발리드 건물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음 이렇게 직접 두고 비교하니 안닮았넹..

 

블루보틀 커피와 샌프란시스코 시청사.

 

영단어의 어원 및 파생과정을 벽에다 네온사인으로 표현.

 

 

당시 일론 머스크가 인수해버린 트위터 본사도 지나치게 되었다. 생각보다 평범하고 낡은 건물이라 의외였음. 훗날 머스크는 저 빌딩에 불법으로 X자 로고를 올려놓는 해프닝을 벌인다.

 

트위터 본사 내부. 화장실을 쓰고 싶었으나 재니터가 안된다고 함 ㅠ

 

 

세상 답답해보이는 버스.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Hardwood Bar & Smokery

저녁을 먹으러 간 바베큐 집. 미국에 왔으니 제대로된 바베큐 고기는 함 먹어봐야지 않겠냐며 구글 평점 기준으로 감.

당시 NBL 플레이오프 시즌이었고 무려 LA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워리어 간의 경기가 진행중이었다. 실제로 식당에서 멀리떨어지지 않은 스타디움에서 생중계 중이었으니 뭔가 신기했음. 스테판커리도 보이고 상대팀의 르브론 제임스도 있었음.

 

 

아마 저 시간대에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식당이 같은 모습이지 않았을까 ㅋㅋ 다행히 골든스테이트가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김.

 

맥주와 같이 먹으니 맛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라이너스 바베큐 미만잡임을 여실히 깨닫게 됨.

 

다 먹고나서는 샌프란의 밤 거리를 산책했다. 노숙자들, 중독자들 곁을 유유히 지나가기도 하고,,

웃겼던게 나름 신식 레지던스 1층 도로를 따라 노숙자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는데 그걸 그냥 냅둔다는 것..

 

스타인웨이 피아노

 

 

샌프란에서 제일 높은 세일즈포스타워도 지나갔다.

 

 

너무 홍콩 IFC 건물같이 생김..

 

 

그리고 당시 미국 주가를 요동치게 만들었던 장본인인 First Republic Bank와 실리콘밸리은행 지점을 볼 수 있어 신기했다.

 

 

 

샌프란에서 피라미드같은 존재감을 드러내는 트랜스아메리카 빌딩. 50주년인가 그랬다. 저런 디자인의 건물이 나온지 반세기가 넘었다니..

 

 

근처 차이나타운에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이날 슬리퍼만 신고 3만보를 넘게 걸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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