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하이드 파크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킴튼 마고 호텔. 호텔들이 오래되기로 소문난 시드니에서 개업(?)한지 얼마안된 나름 신상 호텔 중 하나이다.
킴튼은 IHG 계열에 속해있어서 포인트 + 추가 차지를 통해 예약. 다행히 8월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룸레이트가 괜찮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었음. 아직 한국에 런칭을 안한 브랜드이기도 해서 빨리 들어왔으면 함.
외관
로비
되게 옛 브로드웨이 문자 느낌이 남.
수영장
수영장이 존재하기는 하는데 음.. 그냥 있으니까 구경하고 가라는 수준이었다. 오후에 날씨가 꽤 쌀쌀해서 입수는 안하고 구경만 했다.
나름 빌딩숲에 위치해있어 분위기는 좋아보였음. 날씨 따뜻해질 때 이용하면 괜찮아보인다.
수영장 옆에는 바가 있는데 비수기라 영업을 안하고 보수 중이었음.
해피아워
오후 네시부터 여섯시까지인가.. 호텔에서 무상으로 주류를 제공해준다. 알콜 러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기회겠지만 술이 약한 나로써는 크게 의미가 없음 ㅋㅋㅋ ㅜ
호텔 2층에 마련되어 있다.
좋은 와인, 주류는 유료다 ㅋㅋ
간단히 무상으로 주어지는 화이트 와인만 먹고 감.
댕댕이도 데려올 수 있는 펫 프랜들리한 곳임.
운동시설
운동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사이클이 무려 그 유명한 펠로톤ㅋㅋ 계정을 만드려다 포기.
꽤 다양한 기구들이 있어서 만족했음.
룸컨디션
바깥 뷰는 크게 뭐 없음.. ㅋㅋ
실내는 적당히 넓으면서 좋았다. 다만 호주 콘센트가 한국이랑은 전혀 다르게 생겨서 밖에서 어댑터를 사왔음 ㅋㅋ
화장실
개인적으로 킴튼의 욕실 디자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좋았다. 어메니티는 MR. SMITH라는 로컬 브랜드였는데 건강한 자연주의 냄새(?)가 났음ㅋㅋ
확실히 호텔 돌아다니며 어메니티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있다 ㅎ
바디로션은 개별용기에 작게 담겨져 있어서 복도에서 하우스키핑해주시는 분을 마주쳐 좀 달라고 하니까 마음껏 가져가라고ㅋㅋㅋㅋ
그래서 10개 정도 챙겨와서 지금도 사용 중ㅎ (거의 다씀)
깔끔
킴튼만의 트레이드마크인 십자형 수도꼭지 손잡이.
킴튼 마고 시드니가 유서깊은 건물에 개업을 한 만큼 예전에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설명서가 곳곳에 붙어있다. 내가 잤던 5층은 누군가의 사무실이었음.
IHG 앰버서더 특전(?)
인터컨 IHG 앰버서더 티어를 갖고있으면 공홈에서 예약 시
1. 룸 여유가 있으면 룸 업그레이드
2. 룸 여유가 없으면 그에 상응하는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단품요리
를 준다.
이와는 별개로 또 음료 쿠폰을 줘서 호텔 바에서 간단한 칵테일이나 음료까지 마실 수 있음.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WILMOT BAR
비트로 만든 타르타르, 그리고 무슨 정체불명의 메뉴였는데 술안주로 딱이었음.
날씨만 화창했어도 빌려서 타고다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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