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컨디션
동남아에서 가장 핫하다고 소문난 W 쿠알라룸푸르.. 드디어 입장!
게스트룸이지만 만족합니다,, 인터파크 호텔에서 10만원 할인행사 때 잽싸게 주웠다. 얼리 체크인 가능한지 물어보려고 12시쯤 갔으나 방이 준비가 안됬다고 해서 짐만 맡기고 갔었는데 체크인 시 방안에 짐을 미리 가져다 놓았다.. 감동 ㅎ
이런 사소한 준비 하나하나가 감동임 ㅜ
나뭇잎 인형이 올려져 있는데 어차피 자기전에 어딘가로 던져버릴 거지만 당장은 귀여웠음 ㅋㅋ
어메니티
화장실엔 욕조, 샤워실, 변기, 세면대가 모두 존재해서 생각보다 넓었다. 바디로션, 클렌징은 스킨레지멘이라는 브랜드고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다비네스의 MOMO 라인업이다. 다비네스, 스킨레지멘 둘 다 이탈리아 브랜드인데 하나같이 비쌈..ㅋㅋ
향은 살짝 호불호 갈릴 수 있을거 같음.. 난 좋았다.
네스프레소 머신, 컵, 차 등은 저렇게 한 쪽 유리에 숨겨져 있다. 힙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않는 W호텔만의 특별함.
밤이되면 침대 밑에서 조명이 나오는 디테일
세상 복잡한 조명 옵션들.. 이런 디테일인데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돈이 없는게 문제지만 ㅜ 한국에 충분히 다시 런칭해도 될 거 같은데..
여분의 휴지를 백업플랜으로 표기 ㅋㅋ
W 쿠알라룸푸르가 핫해진데 한 몫을 한 것이 바로 페트로나스 타워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경이다. 그래서 페트로나스 뷰일수록 룸 레이트가 올라감;; 뭐 어쩔 수 없지 ㅎㅎ 창가로 가기전 테이블과 쇼파가 자리잡고 있어서 맘편히 뷰를 구경하면 된다. 테이블 위로는 포브스, 이코노미스트 등 영문잡지가 있어서 좋았다.
이런 느낌으로 생각보다 크게 들어온다 ㅋㅋㅋㅋ
수영장
W 쿠알라룸푸르가 유명해진게 페트로나스 뷰도 있지만 이 수영장이 사실상 메인이다.
뭐 각잡고 수영하는 곳은 아니라는걸 수영장에 들어서자마자 느낄 수 있음 ㅋㅋ
수영장 옆에는 이렇게 시원하게 옆면이 트여있는 바가 있음.
동남아 버프로 호텔 치고는 생각보다 가격이 나쁘지 않다.
수영장은 8시까지인가 밖에 운영을 안하지만 그때부터 이 수영장의 진면목(?)이 시작된다
조명부터 예사롭지가 않음
힙한 조명과 수증기가 무대장치마냥 뿜어져 나온다. 사진으로 보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전혀 아님.
말레이시아의 온갖 파티피플, 인플루언서가 모인 느낌이랄까. 참고로 바는 투숙객이 아니어도 올 수 있어 굳이 W 호텔에 머물지 않더라도 한번쯤 들렀다 가면 좋아보임.
WOO BAR
W 호텔이라면 어느 지점이던 woo bar가 있다.
밤에 로비에 가면 조명부터 저런 색이다 ㅋㅋ 모엣샹동 자판기도 있음 ㄷㄷ
우바 외관 구경 중.. 여긴 밖이라 더워서 그냥 구경만 ㅋㅋ
간단한 핑거푸드만 시켜서 먹고 도망갔다;
조식
아침 일찍 혼자 공항에 가야해서 1등으로 들어옴.
W 호텔의 명성에 맞게 구성이 훌륭했다. 에그스테이션, 누들스테이션, 말레이식, 컨티넨탈 뷔페 등 골고루 있음.
알라카르테 식으로 시킨 에그 베네딕트와 가쓰오부시 토스트. 간이 세지가 않아 삼삼하니 다 먹었음.
베이커리류도 꽤 괜찮게 구성되어 있었다.
과일도 여러 종류가 있고 무엇보다 건강식 주스가 너무 좋았다.
코코넛 전이었나...;
로비 엘레베이터에 위치한 카페트. 시간대에 맞춰 GOOD MORNING, GOOD AFTERNOON, GOOD EVENING 이 세팅되는데 이러한 디테일 하나하나가 너무 맘에 들었다.
좀더 나이가 들면 W호텔의 화려함이 성가시고 번잡하게 느껴질테니 그 전까지 여러 W 호텔들을 많이 다녀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W 쿠알라룸푸르. 재방문의사 200%.
근데 아무리 W 호텔이 메리어트 럭셔리 계열에 있다해도 리츠칼튼, 세인트레지스의 고급스러움은 절대로 못따라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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