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풀빌라, 클럽라운지, 조식, 인터컨 앰버서더 BOGOF (2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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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앰버서더 BOGOF 쿠폰쓰기 전략

올해 초 200달러 주고 가입한 인터컨티넨탈 앰버서더. 앰버서더 혜택 중 하나가 BOGOF 쿠폰을 주는건데 이걸로 금토일 or 토일월 숙박일정을 반값에 할 수 있게된다. 따라서 비싼 호텔을 할수록 이득임. 하지만 비쌀수록 경쟁이 치열하고 IHG 차원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 (식스센스, 리젠트 등)는 애초에 막아놓았다.

 

유럽도 가능한데 파리 같은데는 게스트룸 1박에 못해도 5~60이 넘어간다. 비행기 가격과 시간을 생각하면 bogof 쓰기위해 굳이 유럽까지 가야하나 싶기도 함. 그래서 여러모로 아시아권 위주로 찾아봤음.

 

구 홍콩 인터컨이 진짜 뷰가 장관인데 여긴 리젠트로 리모델링되어서 짤. 그나마 가격순으로 가능한 곳이,

- 오사카 인터컨

- 벳푸 인터컨

- 다낭 인터컨

- 후아힌 / 파타야 인터컨

- 그 외 동남아 도시의 여러 IHG 브랜드들

이렇게가 가능했음. 

 

오사카는 룸컨디션 대비 터무니없이 비싸서 걸렀고 벳푸, 다낭은 인기가 워낙 많아 진작에 예약 가능한 방이 다 나갔다 ^^ 그래서 파타야, 후아힌 둘 중에 고민하다가 후아힌에만 풀빌라가 있었고, 풀빌라 객실임에도 bogof가 적용되어 105만원인가 하는 가격에 2박을 예약할 수 있었음. 풀빌라 1박에 50만원 수준이라 후아힌으로 결정~~ 또한 파타야는 유흥 색채가 너무 짙어서 별로이기도 했음.

 

예약 내역. 이렇게 둘째 날은 무료로 뜬다. 공홈예약이 좋은게 취소가능 날짜가 매우 관대하다는 것,,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후아힌 인터컨티넨탈 가기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파타야 캡으로 3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후아힌 인터컨티넨탈. 편도 2000바트(한화 7만원) 정도 들었음 ㅋㅋ

비행 직후 세 시간 이동이라는게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PattayaCab - private taxi transfers in Pattaya, Bangkok, Kanchanaburi, Koh Chang, Koh Samet

 

pattayacab.com

(예약은 여기서,,)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택시가 마중나와 있음.

 

키로수로 따지면 멀진 않은데 도로 사정이 별로여서 오래걸림.

 

 

 

 

체크인

풀빌라는 클럽 라운지 액세스가 가능하므로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이 따로 진행됨. 그래서 로비에서 안내받아 클럽 라운지로 가면 된다.

 

 

 

풀빌라 객실

사전 요청에 허니문이라고 썼는데 이렇게까지 신경써줬음 ㅋㅋㅋ

 

;;; 결국 자기전에 꽃잎을 치우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역시나 기분은 좋았음 

 

 

전체 호텔 단지에 빌라는 딱 두 채 뿐이다.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거실. 저 문 밖으로 기다란 풀장이 있다.

 

 

밖에는 습하지만 방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동남아 호텔 특유의 시원함이란~

 

 

위에서 물쳐맞는 샤워기랑 어메니티. 원래 인터컨티넨탈의 어메니티는 바이레도 발다프리크가 국룰인데 좀 아쉬웠다.. 근데 저 HARNN도 꽤 값이 나가는 태국브랜드였음. 

 

거품 나오는 욕실까지 엄청 넓었다.

 

 

흔한 네스프레소 대신 일리커피 캡슐이 있었음(근데 그냥 흔한게 좋은데..) 냉장고에 들은거는 전부 무료였었는데 아래에 있는 물 종류들만 마셨음.

 

대략적인 실내 구조

 

호텔 내부에 들고다닐 수 있는 짚(?)가방도 있다. 호텔 수영장 갈 때 쓰면 됨.

 

 

밤에 나가본 풀장.

 

주변의 방해, 소음없이 수영장에 있을 수 있다는게 생각보다 큰 메리트였음.

 

 

자기전에 치우는 중 ㅋㅋ

 

후아힌 인터컨티넨탈은 바다와 면해있는데 풀빌라에서는 보다 사적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사진은 일출 때 일찍 일어나서 찍음. 스님들이 탁발하러 돌아다니는거는 태어나서 처음봄 ㅇ_ㅇ

 

 

풀빌라는 애프터눈 티를 배달시켜서 먹을 수 있다. 아마 클럽라운지에 액세스 가능한 다른 룸들은 라운지에 직접 가서 먹어야하는 걸로 알고있뜸..

 

 

직원 두 명 정도 와서 셋팅을 도와줘서 대접받는 느낌이 났다 ㅋㅋ 근데 생각 이상으로 퀄이 낮아서 좋다 말음.. ㅜㅜ 고급스러운 느낌 1도 없었음.

 

 

아쿠아파나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는 고급스럽게 챙겨주는데 몬가 서비스의 질이 혼재됬음.

 

 

그래도 다른 IHG 호텔 대비 등급을 갖고있는 멤버들에게 충실한 느낌이어서 좋았음. 다른데는 호텔 직원들이 이런 혜택들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 

 

체크아웃 전에 남겨본 메세지 ㅋㅋ

 

 

이런 컨트롤러 부분이 다소 연식이 오래됬다.

 

클럽 라운지

호텔 내에 빌라가 두 채 밖에 없다보니 라운지에 들어갈 때 "빌라" 이렇게만 얘기해도 대하는 태도나 눈빛이 확 바뀐다.

클럽라운지에서 마신 음료들 

 

대강의 메뉴들

 

저렇게 뷔페식으로 핑거 푸드들과 샐러드, 과일이 있음. 클럽 라운지 자체가 오래된 곳 컨셉이다.

 

물론 시간 남을 때 클럽 라운지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가능해서 좋긴했는데, 이걸로 식사를 대체한다거나 음식 자체만으로 만족을 하기엔 한계가 있는 구성이었다. 그래도 객실 내에서 틀어박히기 보다는 이렇게 천정 높은 실내에서 할일을 하며 음료 마시는 공간으로는 나쁘지 않았음. 확실히 좀 연식이 있어보이는 공간!

 

 

 

조식

누들 스테이션

 

계란 단품 요리도 무제한으로 시키기 가능..

 

에그스테이션에서 먹고싶은 메뉴, 재료를 고르고 식탁번호를 써서 제출하면 만들어서 갖다준다.

 

야외에서 먹다가 하도 더워서 클럽 라운지 실내로 이동한 뒤 차를 마심

 

 

클럽 라운지 내부에는 좀더 퀄리티 있는 베이커리류가 있었음

 

 

실내 공연은 오후 해피아워 시간에 진행됨.

 

무슨 상도 받은 호텔이었네..

 

 

호텔 수영장

 

저 풀바에서 클럽라운지용 무제한 알콜 + 유료 음료를 팔고 있음. 앰버서더는 음료 쿠폰 두 장이 나와서 저기서 생코코넛에 빨대 꽂아서 먹었음.

 

 

 

총평

장점 :

- bogof를 쓸 수 있는데 중 가장 가성비가 아닐까?

- 저렴한 가격에 풀빌라 체험

-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 체험

 

단점 :

- 방콕에서 왕복 6시간 = 15만원

- 고급스러운 느낌의 부재. 투숙객들 대부분이 태국 중산층, 중국인, 한국인. 후아힌 도시 자체가 태국 군부들 휴양지로 유명하다고 함..

- 인터컨티넨탈이라는 고급 브랜드 이미지, 프라이빗 비치를 끼고 있는 리조트 느낌 둘 다 없음.

- 파타야가 그렇듯 바다가 그저그럼.

 

결론 :

- 차라리 돈을 좀더 보태서 방콕 포시즌 2박을 하는게 어땠을까?

- 후아힌 두번 다시 안갈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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