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시립미술관 구경을 마치고 시내를 돌아다녔다.
시내 산책
포르쉐의 도시답게 관련 매장이 여럿 있었음. 포르쉐 박물관도 있으나 꽤 먼거리에 따로 떨어져있어 가지는 못했다. 거기서 포르쉐차를 대여할 수 있는데 젤 싼 모델이 하루에 40만원이 넘어가서 깔끔히 포기 ㅎㅎ
슈투트가르트 시청 (Rathaus).
게르만계 도시에 갈 때마다 지도에 rathaus가 있어서 쥐의 집인가 했는데 시청이란 뜻이었음 ㅋㅋ
슈투트가르트의 상징인 말
철학자 헤겔과 관련된 집이 있지만 관심이 1도 없어 지나쳤다.
라멘집에 줄이 길게 늘어서있어서 신기.
그냥 발 가는데로 정처없이 돌아다녔다.
목말라서 스벅을 찾아 들어갔더니 아아 하나 가격이 미쳐버려서 포기하고 나옴.
유럽의 가을 역시 하늘이 높기는 마찬가지였다. 신궁전 앞 들판에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었음.
Peter Pane 햄버거
배가 고파서 주변에 구글평점이 높은데로 들어갔다.
대충 2만원 내외에서 해결가능해보였다.
???
어쩌다보니 4만원이 넘었음 ㅋㅋ 빡쳐서 여기다가 캐리어 맡겨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허락맡고 자유의몸으로 돌아다닐 수 있었다.
이때가 17시 즈음이었는데 취리히가는 플릭스버스가 23시였으니 더이상 할게없어 친구들과 전화하고 놀음.
슈투트가르트 시내를 3회독정도 하고있을 무렵 플릭스버스로부터 메일이 왔는데 다름아닌 엄청나게 지연이 된다는 것! 플릭스버스의 경로는 원래 엄청 장거리고, 보통 승객들은 그 일부 구간만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초반에 지연이 되면 후엔 겉잡을 수 없을정도로 늦어진다.
그래서 플릭스버스 측에서 대안을 줬는데 한시간 가량 일찍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출발하는 편을 타라는 것.
원래 슈투트가르트 외딴 교외의 기차역에서 승차를 하는건데 오히려 잘됬다. 다만 취리히에 새벽 3시쯤 떨어져 거기서도 할 수 있는게 딱히 없없음ㅋㅋ 그래도 어떻게서든 슈투트가르트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므로 재빨리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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