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내내 비가내리는 Museumplein
콘세르트헤바우의 저 금색 하프가 귀엽다.
우산이 없어 비를 홀딱 맞으며 공원 구경 중. 탁 트여서 맘이 편해진다. 날만 좋았어도~
반고흐 미술관은 100% 예약제로 운영이 되지만 예약이 무색할 정도로 줄이 길다 ㅠ 보통 여행사들이 표를 대거 가져가버리지만 전 날 안팔린 표들을 대거 반납을 한다. 예약을 안했다면 굳이 비싸게 돈주고 클룩 이런데 가지말고 1일 전에 반고흐 미술관 공홈에서 정가로 사면 됨.
여행사들은 환불 수수료를 감안해서라도 비싸게 팔아야 남는 장사아닌가... 근데 반고흐 미술관이 워낙 유명하기에 이런 전략이 아직은 잘 통하는 듯.
비가 계속 내리는데 하늘이 보이는?
처음 들어가면 반고흐의 초상화들이 반겨준다.
농부 내지 어부같음 ㅋㅋ
사람들이 1층 초상화쪽에 대거 모여있기에 그냥 바로 젤 높은 전시실로 올라갔더니 한산했다. 이게 미술관 첫 타임의 특권아닐까 ㅋㅋㅋ
젤 인상적이었던 담배피는 해골. 위트가 넘친다.
성경책
네덜란드 GOAT 답게 ASML이 후원을 엄청 한다.
이런 시덥잖은 코너도 있는데 생각 이상으로 웬만한 반고흐 그림들보다 인기가 많았었음;; 사진찍으려고 늘어선 줄이 장난 아니었다 ㅋㅋㅋ
해바라기
너무 친숙하고 유명하지만 그만큼 예쁜 해바라기
내 눈에는 벚꽃처럼 보이는 그림들
추수기의 들판
다락방
쪽방인지 다락방인지는 모르겠으나 역시 유명한 그림
쟁기질 된 들판. 하늘이 이쁘다.
의자
이거도 어디선가 본 의자. 양초가 올려져 있다.
갑분 타히티 원주민이어서 보니까 진짜 고갱의 그림이??
게이샤
일본에 있던 그림을 모사한 반고흐의 게이샤 그림. 원작자는 누군지 잘 모름.
파리 시절
파리에 사는 더치의 시각으로 본 파리. Boulevard de Clichy면 지금 물랭루즈에 나있는 길이다. 피갈역도 나오고..
몽마르뜨.
털 재질의 반고흐
물병과 물컵. 설명을 보니 압생트였다 ㄷ
흐린날의 암스테르담.
풍차
고갱 재질이라 보니 진짜 고갱 그림.
고갱이 그린,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고흐. 반고흐가 이 그림을 엄청 싫어했다고 함.
구두. 아홉켤레 구두로 남은 사나이가 문득 떠오른다.
사이프러스 나무
뒤집힌 게;; 배경색이 특이해서 좋다.
고흐 식 씨 뿌리는 사람. 샛노란 해와 초록빛 노을이 인상적이다.
이 미술관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 아몬드 나무. 아몬드 꽃이 저리 생겼나. 암튼 이거도 청록색의 배경이 좋았음.
기념품샵
대개 기념품샵이란 뭇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는 그림들 위주로 아이템이 구성되있기 마련인데, 내가 느끼기에 좋았던 작품들로 가득 메워져 있는걸 보니 내 안목이 그저 평범함에 지나지않음을 깨달으며 좌절함.
집에 이미 아빠가 반년 전에 사온 기념품이 있었기에 사진않았다. 근데 지금와서 이 아몬드 나무 배경의 머그컵이 괜찮아보임.
반고흐 봉제인형
해바라기 미피
;;;
아몬드나무 미피
1시간의 체할듯한 속도로 빠르게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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