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et Paris, 1995
90년대미국 로맨스 코미디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
- FILM
- · 2018. 10. 3.
Vertigo, 1958
옛날 영화라 믿어지지 않을만큼화려한 인트로새로운 시도버나드 허먼의 음악샌프란시스코
- FILM
- · 2018. 10. 1.
La Strada, 1954
젤소미나와 잠파노니노 로타의 음악
- FILM
- · 201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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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의 암울한 심경을 보여준다. 도입부 멜로디가 참 좋다. Who loves the sun Who cares that it makes plants grow Who cares what it does Since you broke my heart Who loves the wind Who cares that it makes breezes Who cares what it does Since you broke my heart Pa Pa Pa Pa Who loves the sun Pa Pa Pa Pa Who loves the sun Pa Pa Pa Pa Not everyone Pa Pa Pa Pa Who loves the sun Who loves the rain Who cares that it makes fl..
그 당시방대한 스케일의 영화.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무대, 의상 디자인이 훌륭하다.또한 CG도 없는 시절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된 것만 보아도 대단..오히려 옛날 역사를 고증한 영화라오늘 날 제작되는 사극 영화와 큰 차이가 안느껴진다. 존재 자체로 빛을 발하는엘리자베스 테일러.애처로운 연기를 보여준 안토니우스와냉철하지만 허약체질의 옥타비아누스의 연기도 훌륭했다. 이 영화는카이사르에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에게로권력이 넘어가던 시기를 클레오파트라 중심으로 풀어나간다.러닝타임이 세 시간이 훌쩍 넘고중간에 인터미션도 있지만지루함없이 볼 수 있었다. '로마인 이야기'가역사를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욕을 먹지만그래도 여성의 시각에서 여러 인물들을 바라봤다는 점이매우 흥미로웠다.그래서 클레오파트라를..
90년대미국 로맨스 코미디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
옛날 영화라 믿어지지 않을만큼화려한 인트로새로운 시도버나드 허먼의 음악샌프란시스코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짐 모리슨 목소리가 들려서 찾아봤더니그가 부른 The End 라는 곡이었다.가사나 멜로디나 당대 답답한 시대상을 노래한 느낌.그래서 젊은이들로 부터 인기가 많았나보다. This is the end, beautiful friend This is the end, my only friend, the end Of our elaborate plans, the end Of everything that stands, the end No safety or surprise, the end I'll never look into your eyes, again Can you picture what will be, so limitless and free Desperately in need, of some,..
CG없이 수 십대의 헬기를 동원하고실제 폭탄을 사용하면서 까지 영화를 찍은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그래서 2시간 반이 넘는 시간동안지옥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군 복무 시절이 떠오르면서전쟁을 통해 망가져버린 여러 인물들이십분 이해가 갔다.위문 공연 장면에서하염없이 슬퍼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정글에서는 집을,집에서는 정글을 생각하는.집으로 돌아가봤자 아무것도 없었음을 깨달은 윌러드 대위는자진해서 베트남으로 돌아왔고유능한 군인으로써 혁혁한 전과를 올렸지만 끝내 정신이 돌아버려자국에 해를 끼치는 커츠 대령을 죽이라는 지시를 받는다. 윌러드 대위는 커츠 대령을 만나러 가는 도중 수많은 이들을 만나게 된다.이들의 행동은 하나같이 정상적인 범주에서 벗어나 있다.적진 점령과 동시에 서핑을 즐기는 킬 고어 ..
You talking to me? 베트남 전쟁 이후미국으로 돌아온 주인공.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밥벌이라도 해야했기에 택시 운전사가 된다. 베시에게 데이트 요청 후아무렇지 않게 포르노 극장으로 향한 그의 정신상태.그런 자신을 거절한 여성에 대한 분노를 통해주인공이 정상범주에서 벗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쓰레기들로 넘쳐나는 사회를 청소하겠다는 정의감에체력단련과총기 다루는 연습을 한다. 개인적인 원한인지 정의감인지 알 수 없는 동기로베시가 일하는 선거캠프의 후보를 암살하려 하지만어설펐던 그는 실패하고만다. 대신,청소년을 고용하여 매춘을 하는포주 일당을 혼자서 소탕함으로순식간에 국민 영웅이 되어버린다. 그렇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자신을 거절했던 베시가 그의 택시로 찾아왔을..
보면서 집중이 잘 안되었던페데리코 펠리니의 자전적인 영화. 자신에게 접근하는 수많은 사람들자신이 일생동안 겪어왔던 여인들마지막에 모두 모여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 니노 로타의 음악
젤소미나와 잠파노니노 로타의 음악
3시간 가량의 영화를 보는 내내인생이 달콤하게 느껴진 부분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주인공의 직업은 기자로써,당대 사회상을 그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시대의 양심이라 일컬어지는 직업을 가진, 한 기자의 건전치 못한 삶을 통해밖으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그러기에 더 진실되고 솔직한 사회상을 목도하게 된다. 기적이 일어났다는 미신적인 소문에수많은 사람들과 방송국 취재진이 모이는,가정적이고 자상한 남자의 표상이었던 친구가느닷없이 자식과 함께 자살해버리는,부도덕적인 일에 갈등하고 실행에 옮기는 그의 모습은엄연히 불합리, 비이성적이지만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하다. 달콤한 현실을 좇지만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씁쓸함을 자아내는페데리코 펠리니 감독.나아가 달콤한 인생을 좇는 이..
젊은 시절의 톰 행크스,'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보다는 차분해졌지만 그대로 사랑스러운 멕 라이언. 영화 '러브 어페어'에서 그랬듯이둘의 약속장소가 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931년 완공 이후 40년간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그 당시 미국인들은 어렸을 때 부터이 빌딩 뿐 아니라 맨해튼에 있는 수많은 고층 빌딩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자랐을 것이다.그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반면 지구의 대다수는 저런 사실을 모른 채 묵묵히 자신만의 삶을 살아갔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우물 안 개구리' 큰 세계의 존재 사실을 알고 크는 것과모르고 크는 것은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큰 차이를 가져온다.개개인의 사고, 행동 등 다양한 요소들이큰 세계를 인지하고 있느..
단순한 성공 스토리인줄 알았으나 석유에 대한 집착과교단확장에 대한 집착의 대립.그 가운데 낱낱이 드러나는 인간의 탐욕을 그린 영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3관왕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도 훌륭하지만순진한 모습의, 폴 다노의 찐따같은 연기가 너무 좋았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일라이를 죽이고나서 내뱉는"I'm Finish".프랑켄슈타인이 죽고나서 느꼈던 피조물의 감정과 비슷했을까. 한 때 일라이에게서 이익을 얻어내기 위해 계약을 맺고,송유관이 지나갈 땅을 얻기위해 신자들 앞에서 망신당하며 죄를 고백했던 플레인뷰.최후엔 그가 승리했지만 그가 최후에 내뱉은 말에는기쁨도 희망도 없는,지치고 힘에겨워 간신히 꺼낸 외마디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엔딩크레딧과 함께 나오는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너무나도 경쾌해서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