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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숙소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출발하기 전에 기름을 넣고 갔다. 이미 도시에서의 주유소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기회있을 때마다 이런 영세 로컬 주유소에서 만땅 넣고 가야됨. 불편했던게 이런데는 주유 기계가 하나같이 정상작동을 하지않아 매점 카운터 직원에게 직접 물어봐가며 주유를 해야했다. 맘편하게 주유하려면 조금 더 가격이 높은 쉐브론이나 쉘 주유소를 이용하면 됨. 이거완전 토이스토리 구름 아니냐며... (응 아니야~) GOD, FAMILY, COUNTRY, 그리고 성조기. 저런 깃발들을 보니 미국 중부의 전통 보수느낌이 났다. 그러나 여긴 캘리포니아인걸.. 캘리포니아는 오렌지로 유명한데 이렇게 또 오렌지 밭을 지나게되었다. 문을여니까 시트러스 향이 차 안을 감쌌는데 신기한 경험이..
거의 500km에 다다르는 거리를 가기위해 아침 일찍 로스엔젤레스에서 출발함. Fresno 월마트 숙소가 에어비앤비로 빌린 캠핑 트레일러였는데 야외 바베큐 굽는 시설이 있어서 미리 저녁거리를 사기로 했다. 여기는 프레즈노 Fresno에 위치한 월마트인데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위치한 동네여서 여기서 필요한 것을 모두 준비해가야 했음. 히스패닉이 많은 동네인지 저렇게 스페인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다. 멕시코 전통 인형(?)인 피냐타를 팔고있다. 바베큐 구이를 위한 소 등심을 고르고.. 한국과는 다른 스케일로 고기들이 진열되어 있다보니 구경하는 내내 재밌었다. 송아지 간을 팔길래 신기해서 ㅎ 유튜브로 본 브리스킷 조리 영상이 생각남. 라이너스 바베큐 안 간지도 오래됐다. 샤킬 오닐이 나와서 웃겼음...
LA 시내에서 이제 말리부 해변 쪽으로 가고자 함. 월요일이라서 게티 센터는 휴장이었음 ㅜㅜ 말로만 듣던 LA의 러시아워. 그러기엔 오후 네 시 정도였는데 차가 엄청 막혔다. 로스엔젤레스의 고층 빌딩 중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항공 마크가 크게 붙어있어 신기함. 말리부 피어 한 시간 가량 달리니 말리부 해변에 도착. 명성에 비해 관광객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이언맨3에서 토니 스타크의 집이 있는 곳으로 나오는 말리부는 부자들의 별장들로 넘쳐나는 곳임.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봤던 영화 파벨만스 제일 마지막 부분에서 노감독이 해준 충고가 지평선을 화면 양 끝에 두어야 재밌다고 그랬다. 그래서 비교해보고자 세 컷을 찍어봄. 난 그냥 평범한 가운데 사진이 맘에 든다. 태평양이 보이자 서구 문..
무료 주차 시간이 두 시간 뿐이고 점심에 약속이 있어 재빨리 베버리 힐즈를 둘러보기로 함. 이미 명품 거리에서 시간을 소비했으므로 남은 시간이 별로 없었다. 베버리 힐즈 베버리 힐즈 주택가 초입에 위치한 조형물. 1회용 용기로 낭비되는 자원에 대한 경각심을 부추기기 위함인지, 알루미늄을 재활용하자는 취지인지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될 것 같았음. 그리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종류의 나무가 있다. 시원하게 길쭉길쭉 뻗어있는 야자나무를 보니 진짜 내가 상상하던 엘에이의 스테레오타입과 맞아떨어짐. 저 길 따라 쭉 주택가가 들어서있다. 부촌의 상징과도 같은 베버리힐즈에 오니 생각보다 평범해보였다. 엄청 으리으리하지는 않았는데 사실 대충 둘러봐서 그런듯. 세련된 집도 있고 적당한 크기의 전원주택도 있고 자동차..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알래스카 항공이 지연되어 LA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와의 접선이 본의아니게 늦어지게 됨. [알래스카 항공 Alaska Airlines AS1054] 시애틀 - 로스앤젤레스 이코노미 비행 정보 AS1054 B737-900 2023년 4월 30일 6:10PM 시애틀 SEA 출발 2시간 40분 비행 2023년 4월 30일 8:50PM 로스앤젤레스 LAX 도착 같은 나라임에도 비행기로 종단하는데 2시간 40분이나 걸린다 ㅋㅋ 시애틀 시 vctr.tistory.com 엘에이 공항은 굉장히 붐비는데 전송객, 환송객들이 너무 많아 공항 밖 도로의 침체가 장난이 아님. 겨우겨우 렌터카 버스를 잡아타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렌터카 센터로 감. Budget 렌터카 처음에 도요타 코롤라로 경제적인 로드 트립..
시애틀에서 엘에이로 떠나는 날이 밝았다. 체크아웃 전 사람이 붐벼서 가지못했던 곳들을 다니려고 일찍 호텔을 나섰음. 파이크 플레이스 아직 아침이라 한산해보여도 유명 맛집 및 명소엔 줄이 형성되어 있었음 ;; 이국적인 해산물 구경 중국계 후손들이 시장 내 길을 따라 꽃을 팔고 있었다. 스타벅스 본점 스타벅스 본점 줄을 보고 마지막까지 포기하려고 했으나 결국 줄을 서기로 함. 다른 가게 앞까지 지날 정도로 줄이 길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마지막으로 여길 보고 떠나려는 관광객으로 붐비는 느낌. 그래도 용인가능한 정도의 속도로 줄이 줄어들었음. 올레아토라는 신메뉴가 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시애틀에서만 파는 거 같았다. 시애틀 공항에도, LA나 샌프란에도 없었음. 올레아토는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커피인데 ..
여기가 엘에이인지 샌프란인지 시애틀인지 애틀란타인지 미시간인지? 대충 이런 사진주고 어느 도시인지 맞추는 게임을 하면 재밌을까 재미없을까. 파라마운트 극장 시애틀 컨벤션 센터 ARKET 매장인줄 착각해서 찍음 ㅋㅋ 근데 그냥 MARKET이었다. 쿠팡이 왜 여기서 나와...? 시애틀 법원? 스페이스 니들 쪽으로 걸어가니까 이 구획은 깔끔했다. 아마존 the spheres 토요일마다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고는 하는데 예약제임. 뒤늦게 알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이미 마감됨 ㅜㅠ https://www.seattlespheres.com/the-spheres-weekend-public-visits The Spheres weekend public visits Stroll through The Spheres ind..
워싱턴 대에서 돌아오는 길. 5월 초 시애틀은 봄인데 한국보다 살짝 서늘하다. 호텔로 돌아가 클럽라운지를 방문해봄. 내가 머물었던 방보다 2층 밑에 위치해있었는데 쉐라톤 자체가 4성급 브랜드라 클럽라운지도 뭐 없었다. 다만 뷰는 예쁨. 파이크 플레이스 시애틀 파머스 마켓을 빠르게 훑고 감. 위험한 ROSS 거리 파머스 마켓 인근에 위치한 ROSS 가게는 가급적이면 떨어져서 다녀야 함. 저 길이 마약중독자, 노숙자들 소굴이다ㅋㅋㅋㅋ 따로 위험하다고 나온 데는 아니지만 처음 여길 지나갈 때 부터 직감했다. 근데 시내에서 파이크 플레이스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객들이라면 이곳을 반드시 지나치지 않을까? 저녁에 한번 경험해보자 큰맘먹고 지나가봤는데 찌른내만 나면 다행이지 마약주사로 인한 핏 자국, 정신..
아침에 본 레이니어 산 풍경. 고고하고 준엄한 느낌..? . 감옥인가 싶었다. 시애틀 공항 인근의 더블트리 호텔. 힐튼 소속이었음. 미국 호텔을 이용하며 느끼는 거지만 진짜 가격에 비해 구리다. 오랜만에 보는 Quality Food와 꽃집. 이제 공항 근처에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전철을 타 시내로 들어갈 준비를 함. 맑고 청명한 시애틀의 하늘 알래스카 항공의 저 얼굴들이 쳐다보는게 넘 웃겼음ㅋㅋ 홍매화인지 벚꽃인지 암튼 예뻤다. 시내에 오전 11시에 도착해 짐만 맡기려는 심산으로 호텔에 들어갔으나 흔쾌히 얼리 체크인 + 룸 업그레이드까지 해줬다. 미국의 시내는 뉴욕을 제외하고 어느 도시인지 분간하기 힘듦. 다 거기서 거기처럼 생겼기에 ㅜㅜ 그래도 거의 젤 꼭대기 층을 줘서 좋았다. 뷰 맛집. 대충 씻고나와..
약 100km 거리인데 편도 2시간 4분이나 걸리는 여정.. 고속도로가 아니어서 속도가 안났다. 중간중간에 스쿨버스를 만나면 그야말로 느림 그자체; 그래도 가는 길에 실컷 노래를 들으며 가니 신났다. 5월 초 당시엔 아메리칸 파이가 핫해서 주구장창 들으며 감. This will be the day that I die~ 지나가는 길에 만난 피자트럭. 지붕에서 연기가 나오는데 차 안에 화덕이 있어 피자를 굽는건가 했다. 계속해서 가다보면 이렇게 삼림이 울창해지더니,, 이렇게 비포장도로가 들어섬.. 이게 맞게 가는건가 확인하고 싶어도 진작에 통신망이 두절되어 인터넷, 전화 전부 사용이 불가능하다 ㅋㅋ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그래도 gps는 작동해서 캐시로 남아있는 구글맵스 상에 위치는 파악가능함. 레이니어산이 ..
시애틀 국제공항에 도착 [대한항공 Korean Air KE41] 서울 - 시애틀 비즈니스 (프레스티지 슬리퍼) 비행 정보 KE41 B777-300ER 2023년 4월 28일 4:38PM 인천 ICN 출발 10시간 11분 비행 2023년 4월 28일 10:49AM 시애틀 SEA 도착 경로상 멀지는 않아 보이는데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캄차카 반도부분을 우회해 가느 vctr.tistory.com 알록달록한 시애틀 공항의 짐찾는 곳. 시애틀 국제공항은 시애틀과 타코마의 중간지점 쪽에 위치해 있다. 시애틀에서 머무는 2박 3일 중 레이니어 산을 가기위해 튼튼한 SUV를 빌렸는데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사진으로 보면 작아보이는데 실제 사이즈가 어마무시함. 8인승 정도 되니,, 차종은 쉐보레 서버번. 한국에서 보던..
나카지마 공원 오 일본감성~ 나카지마 공원이 그랑벨 호텔 스스키노에서 걸어갈 만한 위치에 있어서 산책 후 카페에 가기로함. ㅠㅠ ? 아침엔 생각보다 추웟음 ㅋ 뉴욕필의 예전 유명한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의 동상이 있을줄이야. 예전에 이곳에 있던 콘서트홀에 공연했다고 함. Hōhei Kan? 이라는 옛 유적. 그래봣자 19세기 건물이다. Smooch cafe 밖이 너무 추워 카페로 피신했음. 한국 스타일의 좀 쉬다갈 수 있는걸 기대했으나 앉아있을 곳은 많이 없었고 그마저도 불편했따 ㅜㅜ 이태리의 일렉트라 커피머신이 있어서 싱기. 다음엔 안올듯 ㅋ 츠바메 야끼니꾸 상가 상층부에 전혀 가게가 없을 것 같은 곳에 딱 위치하고 있음. 사전에 한국에서 구글맵스로 예약해서 감. 인도인 알바가 일본어로 주..
오타루 오르골당 오타루 오르골당은 오타루역에서 걸어서 10분은 더 가야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실내 풍경 오타루 오르고-루 당 아직 추울 때였는데 따뜻한 감성이 남아있음.. 월량대표아적심 스메타나 - 몰다우 (나의조국) 라 캄파넬라 홀스트 - 주피터 오래되어 보이던 골동품..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도 무려 13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따,, 이런 귀여운 캐릭터 소품까지 팔고 있었음 오래된 건물에서 유명한 노래들을 찾아듣는 재미가 있던 곳.. 좀 괜찮은걸 사려고 하면 가격이 워낙 비싸 사지는 않았음 ㅋㅋ 사케동, 이꾸라동, 르타오 오타루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수많은 가게 중 암데나 들어감. 상호명이나 위치를 전혀 모르겠네 ㅋㅋ 연어를 아부리한 밥과 배고파서 한개 더시킨 이꾸라동. 맛있었따. 저 덮..
댄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마티나 골드 맞은편에 위치해 있음. 마티나는 밥먹으러, 댄공이나 아시아나 라운지는 술마시러 가는거라고 했던 분이 생각난다 ㅋㅋ 근데 진짜로 댄공 프레스티지는 먹고싶은 음식 종류가 없었음.. 술알못이라 잭콕을 만들어달라 함 ㅋㅋ 타코야끼랑 나쵸 몇개.. 대한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스카이팀 마일리지 모으는게 급격히 후회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모아서 스얼쪽 타고다니는게 훨씬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