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antville, 1998
주기적인 90년대 감성은 정신건강에 이롭다.
- FILM
- ·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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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결정과 함께 칠흑같은 재수 생활은 막을 내리고 나도 여느 예비 입학생들처럼 집과 약속을 번갈아가며 허송세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아빠가 나를 강제로 지방에 위치한 휴게소에 편돌이로 귀양을 보냈고 2주 남짓 일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번 돈을 가지고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전에는 해외에 갈 때 가족 아니면 학교차원에서 갔기 때문에 혼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지 선택을 할 때 상당히 신중하게 되었다. 우선 중국은 내가 북경에 3개월 있기도 했고 그 외에도 상해, 서안, 장가계 등 이미 여러 군데를 가봤기 때문에 제외했다. 대충 일본, 홍콩, 싱가폴, 그리고 터키(갑자기?)가 후보에 올랐다. 유럽을 가지 않은 이유는 겨울이라서.. 일본 같은 경우 20대에 걸..
한양대 HYWEP 전공 :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실습기업명 : 삼일회계법인 실습부서 : Tax Compliance 실습기간 : 2018.07.02 ~ 2018.12.31 실습내용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일일이 수기로 작성했던 회계 서식들도 전자문서화 되었고 그 결과 세금 납부 체계가 신속, 정확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자체 프로그램 및 웹 사이트에 크고 작은 오류를 발생시킨다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해당 프로그램의 에러를 검출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주 업무였다. 또한 VBA코딩을 통해 회계 서식들 간의 연결하는 작업도 했다. 다소 반복적인 일과 더불어 업무 중간에 들어오는 새로운 일과 마주하며 이공계생으로써 생소했던 회계 용어들이 익숙해졌..
한양대 HYWEP 전공 :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실습기업명 : 네이버 실습부서 : 글로벌 뮤직 -바이브 청취와 나우 라이브 챗에 기반한 유저 분류와 음악 추천 실습기간 : 2020.01.06 ~ 2020.02.29 실습내용 두 달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여러 일들을 하게되었다. 채용연계가 아닌 학점인정형 인턴이라 회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들에는 제한적이었다. 딥러닝 기술중에서도 생성적 적대적 신경망(GAN)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ASMR을 만들어내는 재밌는 프로젝트도 했고 자연어 처리 기반으로 노래 가사, 영화줄거리, 책 소개 등을 TF-IDF 기반으로 벡터공간에 임베딩 하여 노래의 트랙아이디를 넣으면 해당 가사와 비슷한 영화, 책을 추천하는 작업도 했다. 무엇보다 결과물이 눈에 보이는 프로젝트를..
드디어 마지막 날. 원래 페르라쉐즈 묘지도 가서 유명인들의 무덤을 가보고 싶었으나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아직 못 가본 곳이 산투성이다... 비포선셋 촬영지 따라 걸어야하는데..) 우선 짐을 두고 생 마르탱 운하까지 걸어갔다. 서울로 치면 청계천과 비슷하다고 봐야하나.. 19세기 경 파리 시민의 식수 공급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 날엔 운하로써의 기능은 잃어버린 것 같다. 그래도 운하의 작동원리를 체험하는 유람선과 운치있는 풍경이 시민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해준다. 근데 물이 워낙 더럽..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닌다. 상류로 올라갈 수록 폭이 넓어진다. 파리같지 않은 모습. 이후 점심을 먹으러 몽마르뜨 근처인 피갈역으로 행했고 교환학생 친구가 알려준 Bouillon Pigalle이란데로 갔다. 현지..
날이 밝자마자 준비를 마치고 게스트하우스를 나섰다. 이 날은 좀 서둘러야 했는데 바로 파리 근교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라데팡스도 파리 교외이긴 하지만 이번에 가는 poissy는 그보다도 더 멀리 떨어진 곳이라 나름 불안하기도 했다. 지하철만 타다가 처음 기차를 타는 느낌이랄까? 타야하는 노선도 전혀 달랐기 때문에 나름의 긴장을 가지고 출발했다. 그래도 나비고로 공짜로 갈 수 있다는 것이 다행.. 매번 짧게 짧게 정차만 하다가 열차가 길게 달리다보니 모처럼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역에서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가야 했다. 대략 30분 정도?? 길 가다가 차에탄 남성이 날 불렀고 불어로 뭐라 말하며 아래를 가리켰다. 보니가 풍선이 있었는데 그걸 주워달라는 뜻인거 같아서 그렇게 했다. 그랬더니..
나름 스타트업에서 일을 해본지라 파리 가기 전 여행지를 찾다가 무슨 스타트업 캠퍼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름은 STATION F로, 옛 기차역을 개조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견학같은 것을 신청할 수 있어 사전에 예약했다. Bercy역에서 내려서 강을 건너 가야하는데 출구를 잘못나와 빙 돌아가야 했다. 세련된 디자인의 도서관. 프랑스 전 대통령 이름을 딴 미테랑 국립 도서관이다. 건축가는 이화여대 ECC를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 내부도 둘러보고 싶었지만 견학시간이 임박해 그냥 지나갈 수 밖에.. 뭐 들어가도 불어를 모르기에 읽을 책은 없겠다만. 약속 시간이 되자 참여인원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동양인이 좀 있었다. 투어 전에 참가자들끼리 돌아가며 자기소개하는 시간이 있어서 나는 짧..
유럽에게 있어 2019년 여름은 몇 십년 만에 역대급으로 더웠다고 한다. 다행히 내가 간 8월 말은 폭염이 많이 사그라든 상태여서 땀을 많이 흘릴 정도는 아니었다. 호스텔 화장실 밖으로 보이는 풍경..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집뷰이지만 제대로 파리 감성이다. 조식은 무료였는데 돌 같이 단단한 바게뜨빵이 전부였다. 고행에 가까운 아침식사.. 유럽 오기 전 레미제라블을 다 읽었던 터라 워털루 전쟁의 장본인인 나폴레옹에 대한 관심도가 많아졌고 나름 프랑스 전쟁기념관으로 불릴 수 있는 앵발리드로 향했다. 앵발리드의 표기는 invalid로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유효하지 않은' = >'환자'의 뜻을 가진 불어라고 한다. 한 때 군병원으로 쓰였다고하니.. 앵발리드 근처 건물에 에어프랑스가 위치해 있다. 나름 오..
저가항공들은 비용을 절약하기위해 보통 공항이용료가 저렴한 조조, 심야시간에 비행이 편성되는 것 같다. 나는 아침 일찍 출발하는 저가항공 transavia(에어프랑스 소속)을 타기로 되어있다. 그래서 해가 뜨지도 않은 새벽에 일어나 주변에 잠든 인원들 몰래 숨죽여가며 준비를 마치고 텅빈 카운터에 키를 놓아둔 채 게스트하우스를 유유히 빠져나왔다. 칠흑같이 어두운 꼭두 새벽, 역시나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이렇게 타지에 외지인 혼자 있다는 것이 꺼림칙하기도 했지만 이내 리피강을 건너고 스파이크 타워 주변에 있는 공항 셔틀을 타러 갔다. 첫 차 다음에 오는 차를 탄 것으로 기억.. 정류소에 나 말고 한 명이 더 있었다. 얼핏 보니 내 또래로 보이는 남루한 차림에 장발의 서양인이었다. (딱 머리기른 독일 다니엘 ..
1. 크롬 브라우저 작동방식 d2.naver.com/helloworld/2922312 d2.naver.com/helloworld/9274593 d2.naver.com/helloworld/5237120 d2.naver.com/helloworld/6204533 2. 트랜잭션 d2.naver.com/helloworld/407507 3. python3 vs pypy3 ralp0217.tistory.com/entry/Python3-%EC%99%80-PyPy3-%EC%B0%A8%EC%9D%B4
주기적인 90년대 감성은 정신건강에 이롭다.
다른 게스트하우스 경우 조식은 별도로 돈을 내야했는데 여기는 숙식에 포함되어 있었다. 뭐 간단한 토스트, 씨리얼, 계란이 전부였지만 감지덕지했음. 더블린 내에도 다른 유럽 도시들 처럼 미술관, 박물관 등 볼거리가 있다. 그러나 너무 뻔한 것 같아서 가지 않았다. 분명 이 곳 미술관 내에도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몇 점 있겠지만 진짜 유명한 그림은 뉴욕이나 파리에 있기 때문에.. 그래서 좀 색다른 곳을 알아보았다. 아일랜드의 낮은 법인세율로 인해 미국 유수의 실리콘밸리 기업의 유럽본사가 더블린에 위치해 있다. 이들 기업의 아시아 본사가 싱가포르에 위치한 거랑 비슷한 이유일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 여러 기업이 한 곳에 모여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 외곽에 떨어져 ..
Q) 개발자가 되고싶은 계기 A) 원래는 다른거 하고싶었다. 삼일회계법인에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업무를 편하게 처리하게 되는 것을 보며 보람. Q) 개발자로써 중요한 덕목 A) 자기 분야(백,프론트 등)에 대한 전문성, 책임감, 다른 개발자-디자이너-PM 등과의 소통능력, 하고싶은게 뚜렷, 주인정신 Q) 개발과 관련해 힘들었던 경험 A) 시간을 들여도 진전이 없었을 때(AI를 이용한 ASMR 음원 생성),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을 때, 이해가 안될 때. Q) 가장 좋아했던 전공과목 A) 데베시,운영체제 -> RDBMS를 상향식으로 만들며 시스템 디자인, 개발 기초를 배울 수 있었다 / 컴퓨터 동작방식에 대한 이해 Q) 성적이 좋았던 전공과목 A) 운영체제, 자료구조론, 네트워크, 컴퓨터구조 Q..
악몽과도 같은 노숙을 마치고 슬슬 시내로 가기로 했다. 우선 이른 시간이라 시내로 가면 아무데도 열지 않을 것 같아 공항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조식 이름이 아이리쉬 브렉페스트라 시켜봤는데... 잉글리쉬 브렉페스트랑 정확히 같은 구성의 음식이 나왔다. 베이컨, 블랙 소세지, 토스트, 레드 빈, 오믈렛, 소세지... 식당 점원한테 계산을 하던 도중 나보고 어디서 왔냐고 하길래 한국이라고 해줬더니, 자기는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면서 최근에 명량을 봤다고 했다.. 나도 아직 안본거를.. 그래도 덕분에 아침부터 유쾌한 시작을 할 수 있었다. 아일랜드에서 머무는 2박동안 대중교통을 맘껏 이용하기 위해 leap visitor(립 비지터)라는 교통카드를 사고 드디어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탔다! (다행히 공항버스에서 교..
React virtual dom으로 렌더링 시간 단축. 한번에 업데이트. props, state 차이 setstate medium.com/wasd/setstate-%ED%8C%8C%ED%97%A4%EC%B9%98%EA%B8%B0-28b207fc81df setState( ) 파헤치기 타이머를 만들며 알게된 setState( ) medium.com 컴포넌트의 생명주기 (생성, 업데이트, 삭제) velog.io/@04_miffy/LifeCycle-Method (React) React의 생명 주기(Life Cycle) - 라이프사이클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React의 생명 주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웬 생명 주기냐고요? React 컴포넌트는 생명 주기가 있습니다. 생애 주기 또는 라이프사이클(L..
데이터베이스 RDBMS ACID-ity. 정해진 스키마에 따라야 함. 테이블 간 조인 기능. 확장에 어려움이 있다.(Vertical Scaling. 서버 내 메모리 등 서버 자체의 성능향상만 가능) NoSQL 스키마 없음. 관계 없음(No relation). 성능은 끌어올렸지만 일관성 보장 못함. 중복된 데이터를 허용 -> 업데이트 시 전부 업뎃해줘야 함. Horizontal Scaling. 확장성이 뛰어나다. 여러 서버를 추가할 수 있음. key-value / column-based / document Atomicity : All or nothing. 커밋되거나 롤백하거나 Consistency : 항상 일관되게 처리되어야됨. 1+1 = 3이 되면 안됨 Isolation : 주변 영향없이 단독으로 처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