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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 머물렀던 호스텔에 간 것도 대단하지만 무려 똑같은 방에 똑같은 침대..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나 싶었다 ㅋㅋㅋ 그때와는 다르게 USB포트가 고쳐져 있어서 다행 ㅎㅎ 유럽 혼자여행 13 - 파리 (앵발리드, 봉막쉐, 빌라 라호슈, 16구) 유럽에게 있어 2019년 여름은 몇 십년 만에 역대급으로 더웠다고 한다. 다행히 내가 간 8월 말은 폭염이 많이 사그라든 상태여서 땀을 많이 흘릴 정도는 아니었다. 호스텔 화장실 밖으로 보이는 vctr.tistory.com 기념으로 4년 전과 동일한 뷰에서 사진을 찍음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동네가 너무 익숙해서 전날에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지하철역에서 부터 지도를 안보고 찾아감 ㅎ 저 하늘과 건물의 지붕이 파리임을 말해주고 있다. 몽파..
르꼬르뷔지에 기념관을 다 보고나서 호수멍.. 취리히 중국정원 옆에 중국 정원이 있어서 가볍게 둘러봤다. 먼 유럽에서 이런 건축물을 만나보는 중국인들의 마음가짐이란 어떤 것일까. 한식 푸드트럭 린덴호프 린덴호프에 위치한 프리메이슨 회당. 저 별 모양이 의미심장하다 ㅎㄷㄷ ㅋㅋㅋㅋㅋㅋ 린덴호프 언덕을 내려가는 도중 한국인 중년관광객 무리를 만나 정겨웠음. 이 성당안에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해서 가볍게 패싱했음. 호수에서 본 백조. 취리히 중앙역 취리히는 스위스에서도 독일어권 도시에 속하는데 자국 기차인 SBB뿐 아니라 독일의 ICE, 프랑스의 TGV 전부 오고간다. 출발을 앞두고 제로콜라와 빵을 삼. 콜라마저 스위스 메이드라는게 신기했다. 옆나라에서 수입할 수도 있을텐데. 천장에 매달린 기이한 구조물. 언제까..
쿤스트하우스 취리히에서 르꼬르뷔지에 파빌리온으로 가는 버스. 정류소 이름이 벨뷰라서 시애틀 생각이 났다 ㅎ 버정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중. 표지판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줌 여러 기념관들이 몰려있는 곳이었음. 딱봐도 실험적인 건물이 보이면 잘 찾아온거다. 1층 입장 파리에서 무슨 전시를 했던 포스터인거 같음 계단도 뭔가 있어보인다 (오오) 라 뚜레뜨 수도원 모형 라 뚜레뜨 수도원에 관한 사진들. 건축가 유현준 유튜브를 통해 감명깊게 봤었다. 2층 한 층 올라오면 넓은 통창 너머 공원이 시원하게 보인다. 르꼬르뷔지에가 줄기차게 주장했던 모듈을 표현한 그림인듯. 사람에게 알맞은 공간에 대한 그의 철학이 담겨있다. 옥상 이 기념관이 필로티 형식이 아닌걸 제외하면 르꼬르뷔지에가 강조했던 요소가 곳곳에 담겨있다. 옥상에..
취리히 미술관 중 가장 유명한(?) 쿤스트하우스 취리히에 갔다. 나름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대거 소장하고 있는 곳이라 상설전시 수준이 상당하다. 쿤스트하우스 신관 겉이 되게 새거였는데 알고보니 신관이었음. 1층에서 표를 사면되는데 따로 티켓은 안주고 옷에다가 스티커를 붙여줌. 학생할인을 받고싶어서 물어보니 학생은 공짜였다 ㄷ 스티커 색으로 상설전시를 볼건지 특별전시를 볼건지 구분이됨. 지하에 락커가 있어서 물건, 옷을 두고 관람하면 된다. 상설전시 관람을 위해 상층부로 올라가는 중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샤갈의 꽃다발 그림. 음향과 함께 설치미술을 전시중인 공간도 있었음. 앙드레 드레인 모딜리아니 클로드 모네 피카소의 가난한 연인은 다양한 그림스타일로 존재하는듯? 상설전시관 모습 샤갈의 트레이드마크 그..
홀리카우 스위스 로컬 햄버거 브랜드 홀리카우. 나름 스위스 내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인듯 하다. 주문을 하면 저렇게 번호표를 주고 음식이 만들어지는대로 서빙을 해줌 합해서 2만원이 그냥 넘어버리는 구성.. 저 콜라는 여기 자체 브랜드여서 맛이 사뭇 다른데 크게 이질적이지는 않음. 취리히 중앙역점(?) 모습 홀리카우 가격 다음 날 또 와서 먹었다 ㅋㅋ 이런 서비스 직종엔 이민자들이 많았음. 햄버거에 쓰이는 재료들이 스위스 어느 지역에서 공수해왔는지 알 수 있다 ㅋㅋ 물가 체험 아침에 따뜻한 커피좀 마셔보겠다고 중앙역 근처 커피샵에 들렀다. 취리히 시민들이 제법 길게 줄을서고 있길래 대중적이고 평범한 가격인줄 알았는데 아메리카노가 거의 7천원이 넘는 가격... 뒤도 안돌아보고 나옴 다행히 ..
발스 스파에서 휴식을 마치고 취리히로 돌아가는 길에 쿠어라는 도시를 지나가야 해서 잠시 들려보기로 함! 스위스 발스 - 7132 호텔, 발스 스파 Vals spa (2023.10) 생모리츠에서 발스 생모리츠 호수. 이렇게만 보면 북한강 같기도 하다 ㅋㅋ 겨울맞이가 한창인 생모리츠를 뒤로하고 발스 Vals로 출발. 발스 스파는 7132 호텔이라는 기이한 곳에 위치한 목욕탕(?) vctr.tistory.com 쿠어 Chur 처음에 도시 이름이 chur 라고 하길래 츄르? 츄어? 이렇게 읽어야하나 싶었지만 검색해보니 쿠어라고 함.. 여기가 스위스 도시들 중 가장 역사가 깊다고 하는데 무려 스위스에서 거의 사장된 로망슈어 사용자가 지금까지 거주하는 동네락고 한다. 예술가 자코메티가 생을 마감한 곳이기도 한 ..
생모리츠에서 발스 생모리츠 호수. 이렇게만 보면 북한강 같기도 하다 ㅋㅋ 겨울맞이가 한창인 생모리츠를 뒤로하고 발스 Vals로 출발. 발스 스파는 7132 호텔이라는 기이한 곳에 위치한 목욕탕(?)이다. 생모리츠에서 직선거리로는 그리 멀지 않지만 이쪽동네가 죄다 알프스 산들이 들어선 곳이라 우회해서 가느라 시간이 오래걸림 ㅠ 중간에 이런게 나와서 정차하고 구경하다가 감. 가는 도중 본의아니게 산을 하나 넘어야함.. 차가 아주 죽을려고 해서 걱정됬음 ㅠ 제법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이들도 여길 지나치다가 잠시 쉬어가는 듯 했다. 여기서 오스트리아에서 온 노부부 사진을 찍어줌. 이런 오묘한 빛깔의 호수는 덤. 다시 출발. 산을 내려오니 이런 목초지 스타일의 풍경이 펼쳐졌다. 어느순간 산길에 들어서는데 좁고 구불..
Hotel Bernina Hospiz 호텔 베르니나 호스피즈를 예약했던 이유가 우선 생모리츠 주변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한데다가 조식까지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주차도 무료! 물론 해발 2300m가 넘는 곳에 위치해있으니 저런 조건마저 없다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겠지.. Offizielle Website Hotel Bernina Hospiz in Poschiavo | Buchen Sie Nur auf der offiziellen Website des Hotel Bernina Hospiz finden Sie die besten Preise. Buchen Sie jetzt einen Aufenthalt in Poschiavo zum besten Preis! www.hotelberninahospiz.ch..
친구는 아입제 호수 근처 가르미슈 파르텐키헨 중앙역에서 플릭스버스를 타고 뮌헨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거기 중앙역에 내려주고 나도 숙소로 출발을 했다. 독일에서 제일 아름다운 호수 아입제 Eibsee,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 Zugspitze (2023.10) 노이슈반슈타인을 다보고 나서 차에 오르자 벌써 두시였음. 아입제 호수에 반드시 가보고 싶었기에 서둘러야 했다.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고속도로가 아니고 통행량이 제법 있어 시간이 다소 vctr.tistory.com 내 숙소 위치는 스위스 생 모리츠 주변이었는데 거리가 멀지 않음에도 고속도로가 없는 산악 지형이라 시간이 제법 걸렸음 ㅋㅋ. 당일 렌터카를 빌렸음에도 이미 수백km를 달려 기름을 새로 넣어야 했다. 여긴 아마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ENI 주유소..
노이슈반슈타인을 다보고 나서 차에 오르자 벌써 두시였음. 아입제 호수에 반드시 가보고 싶었기에 서둘러야 했다.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고속도로가 아니고 통행량이 제법 있어 시간이 다소 소요됨. 자연스럽게 오스트리아 일부 구간을 지나간다. 1차선 도로 ㅋㅋ.. 독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건축양식, 그리고 험준해보이는 산악지형이 눈에 띄기 시작함. 저게 독일 최고봉인 추크슈피제구나 하며 아입제 호수로 향함. 아입제 호수 Eibsee !!! 넘모 예쁘자나~ 주변에 유료 주차장에 급히 주차를하고 호수로 향했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들이 있어서 약간 한국 유원지 느낌이 많이 났음.. 독일에 이런 느낌의 호수는 많이 없기때문에 많이들 찾았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조금 들어가니 인적이 드물어지긴 했음..
리히텐슈타인의 수도 바두츠에서 짧은 구경을 마치고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향했다. 취리히에서 리히텐슈타인, 리히텐슈타인 바두츠 구경 (2023.10) 전 편 : 플릭스버스로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취리히, 취리히 노숙, 취리히 새벽산책 (2023.10)새벽 1시 버스 탑승시까지 할게없어가지고 뭘해야하나 고민하며 슈투트가르트 시내를 3회독 정도 하 vctr.tistory.com 차로 두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 가는 길목에 맥도날드가 있어 점심으로 사가기로 했음 ㅎ 스위스에서 오스트리아 넘는 국경. 나름의 검문시설은 있지만 한국 아파트 출입문보다는 삼엄하지 않음. 국경을 넘자마자 보이는 주유소에 주차한 뒤 주유소에 딸린 매점에 들어가 오스트리아 고속도로 전용 비넷을 사려고 했는데, 직원 : 너 독일가는거? 나 ..
전 편 : 플릭스버스로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취리히, 취리히 노숙, 취리히 새벽산책 (2023.10) 새벽 1시 버스 탑승시까지 할게없어가지고 뭘해야하나 고민하며 슈투트가르트 시내를 3회독 정도 하고있을 무렵 플릭스버스로부터 메일이 왔는데 다름아닌 엄청나게 지연된다는 내용이었다. vctr.tistory.com 취리히 중앙역에서 존버하다가 오전 6시가 되기 전에 허츠로 갔음. 중앙역 근처이기도 하고 첫 타임이라 사람이 제법 있을 줄 알았는데 웬걸 나 혼자였음 ㅋㅋ 사무실이 되게 아담하다. 2일간 빌리게 된 오펠. 하이브리드 차량이었다. 친구와 정오에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살짝 있었다. 그래서 가는 길목 중간에 어디를 갈 지 찾아봤음. 선택지 1 :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선..
새벽 1시 버스 탑승시까지 할게없어가지고 뭘해야하나 고민하며 슈투트가르트 시내를 3회독 정도 하고있을 무렵 플릭스버스로부터 메일이 왔는데 다름아닌 엄청나게 지연된다는 내용이었다. 플릭스버스의 경로는 원래 엄청 장거리고, 보통 승객들은 그 일부 구간만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초반에 늦어지면 뒷 구간은 겉잡을 수 없을정도로 지연된다. 다음날 취리히에서 허츠 문여는 시간에 렌트카를 빌려야 했으므로 늦어지면 곤란했음. 그래서 플릭스버스 측에서 대안을 줬는데 한시간 가량 일찍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출발하는 편을 타라는 것. 원래 슈투트가르트 외딴 교외의 기차역에서 승차를 하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잘됬다. 다만 취리히에 새벽 3시쯤 떨어지기에 거기서 할 수 있는게 딱히 없없음ㅋㅋ 뭐 나중일이기에 나중에 ..
슈투트가르트 시립미술관 구경을 마치고 시내를 돌아다녔다. 시내 산책 포르쉐의 도시답게 관련 매장이 여럿 있었음. 포르쉐 박물관도 있으나 꽤 먼거리에 따로 떨어져있어 가지는 못했다. 거기서 포르쉐차를 대여할 수 있는데 젤 싼 모델이 하루에 40만원이 넘어가서 깔끔히 포기 ㅎㅎ 슈투트가르트 시청 (Rathaus). 게르만계 도시에 갈 때마다 지도에 rathaus가 있어서 쥐의 집인가 했는데 시청이란 뜻이었음 ㅋㅋ 슈투트가르트의 상징인 말 철학자 헤겔과 관련된 집이 있지만 관심이 1도 없어 지나쳤다. 라멘집에 줄이 길게 늘어서있어서 신기. 그냥 발 가는데로 정처없이 돌아다녔다. 목말라서 스벅을 찾아 들어갔더니 아아 하나 가격이 미쳐버려서 포기하고 나옴. 유럽의 가을 역시 하늘이 높기는 마찬가지였다. 신궁전 앞..
슈투트가르트 역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려했으나 역 내 보관함은 전부 만석이었음... 결국 이 무거운 캐리어를 질질 끌고 다녀야했다. 그러다가 떠오른 아이디어가 미술관에서 맡아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안그래도 가려했던 슈타츠 미술관으로 감. 사실 슈투트가르트에 온 이유가 인근 메찡엔 아울렛을 가려했던건데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줄 몰랐음;; ㅠㅠ 그래서 본의아니게 급한대로 어디를 갈지 찾아보았다. Neues Schloss 신궁전..? 이 건물을 바라봤을 때 서쪽으로 가면 슈타츠 미술관이 나옴. 슈타츠 미술관 입구 맞은편에 있는 조각상 바나나가 상당히 인상적임(미술관의 트레이드마크..? ) 정갈한 간판에 신선한 디자인인이 결합하니 안어울릴것 같지만 상당히 보기좋았음. 저 바나나가 그려진 미술관이 유럽 곳..